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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접근 시간이 시간 민감성 질환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공간분석 연구: 심혈관질환 사망률을 중심으로

Title
의료기관 접근 시간이 시간 민감성 질환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공간분석 연구: 심혈관질환 사망률을 중심으로
Other Titles
A Spatial Analysis Study on the Effect of Hospital Access Time on Mortality of Time Sensitive Disease: Focused on Cardiovascular Disease Mortality
Author
윤아리
Alternative Author(s)
Yoon A Ri
Advisor(s)
신영전
Issue Date
2022. 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연구배경 및 필요성 우리나라 표준인구 10만명당 연령표준화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지역 간 차이가 크다. 심혈관질환은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을 통칭하는 것으로 모두 치료 가능 병원 도착 시간에 따라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골든타임(Golden time)이 있는 시간 민감성 질환(time- sensitive disease)이다. 정부는 제1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2018~2020),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2018)을 발표하여 의료 이용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간 심혈관질환 사망률 격차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심혈관질환의 발생과 사망률에 관한 선행연구를 보면 성, 연령과 같은 인구학적 특성과 흡연, 음주, 운동과 같은 생활행태 특성에 대한 연구가 대부분이며, 지역이라는 공간적 특성과 접근성을 반영하지 않았다. 개인의 건강 결과에 개인 수준의 요인이 영향을 주지만 개인 수준을 통제한 후에도 지역사회 사회경제적, 환경적 특성이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의료기관 접근성 중심 지역사회 차원의 공간적 상관성을 고려한 연구분석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지역별 시간 민감성 질환인 심혈관질환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현황을 파악하였으며, 심혈관질환 사망률에 미치는 요인을 의료기관 접근성을 중심으로 공간분석을 통해 확인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이 연구는 통계청 KOSIS(2019),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2019), 행정안전부 지방세통계(2019), 보건복지부 의료취약지 모니터링(2020), 보건복지부 공공의료 분야 관리지표(2019)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지역별 인구학적 요인, 건강행태 요인, 사회경제 요인, 의료자원 요인, 심혈관질환 사망률의 시·군·구 지역 간 변이를 기술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심혈관질환 사망률의 영향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지역적 변이를 고려한 다중회귀분석(OLS)을 실시하였다. 공간분석을 위해 공간적 상관성을 Moran’s Index로 검증하였고, 공간적 패턴 확인을 위해 핫스팟(hotspot)/콜드스팟(coldspot) 분석(Getis-Ord)을 실시하였다. 공간회귀 분석으로 전역적 공간계량모형(SAR)인 공간시차모델(SLM), 공간오차모델(SEM)을 분석하여 다중회귀분석(OLS)과 비교하였으며, 최종 국지적 공간계량모형인 지리가중회귀분석(GWR)을 통해 심혈관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지역별 인구학적 요인, 건강행태 요인, 사회경제 요인, 의료자원 요인을 중심으로 심혈관질환 사망률의 지역 간 변이를 확인한 결과 심혈관질환 사망률의 지역 간 격차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최종 다중회귀분석(OLS)을 실시한 결과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은 현재흡연율이 높고, 119 구급대 현장출발-병원도착 소요시간이 길수록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인구 10만명당 종합병원 병상수,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된 비율이 높을수록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현재흡연율이 높을수록 뇌혈관질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재정자주도가 높을수록 뇌혈관질환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분석을 위해 최종 독립변수를 구성하여 공간적 자기 상관성 분석을 하였으며,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과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공간적 자기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모형인 다중회귀분석(OLS)과 대안모형인 지리가중회귀분석(GWR)을 비교한 결과 모형의 설명력 등을 기준으로 허혈성 심장질환 및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다중회귀분석(OLS)보다 지리가중회귀분석(GWR)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다중회귀분석(OLS) 결과 의료기관 접근 시간이 증가할수록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은 증가하고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의료기관 접근 시간이 증가할수록 사망률이 증가하는 방향성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리가중회귀분석(GWR) 결과 의료기관 접근 시간이 증가할수록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은 양의 방향성을 보였으나,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양의 방향과 음의 방향이 모두 나타났다. 이는 뇌혈관질환의 경우 허혈성 심장질환 보다 골든타임이 다소 길며, 또한 지역에 따라 뇌혈관질환 ‘치료가능’ 의료기관 자원량과 이송시간 즉 의료기관 접근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결론 이 연구 결과 우리나라 심혈관질환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 요인의 영향력이 250개 시·군·구별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심혈관질환 사망률의 지역 간 격차가 있으며, 심혈관질환 사망률 증가와 지역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개인의 생활행태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나, 의료자원과 같은 지역사회 환경 문제를 함께 고려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특히 심혈관질환 사망률의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높은 지역은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으로의 접근성 향상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의료기관 접근성을 의료기관까지의 이동시간으로 대변하여 분석한 결과 심혈관질환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 요인의 지역별 영향력이 다르므로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과 뇌혈관질환 사망률 관련 정책 시 모든 지역에서 동일 한 정책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특성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라질 수 있도록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URI
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591469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6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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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HEALTH SCIENCES(보건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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