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폭력과 승리욕망의 탄생: René Girard의 욕망론을 통해서

Abstract

‘어떤 선수’의 폭력을 통한 비대화된 승리욕망은 선수 스스로의 실존적 의미를 파멸로 이끈다는 생각을 환기시키는 것에 주목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모든 인간의 욕망은 자발적인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매개된 모방욕망이라는 르네 지라르의 “삼각형의 욕망(triangular desire)”이론을 통해 모방욕망이 어떻게 욕망주체들(선수들)로 하여금 스포츠에서 폭력을 행하게 하는지를살펴보았다. 지라르적 관점에서 볼 때 스포츠경쟁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승리 욕망은 승리 그 자체가 아니라 승리를 성취한 그어떤 모델을 욕망하는 것이다. 그리고 선수들이 그들이 모방하는 욕망 대상의 이면에는 자기 존재 가치를 상승시키려는 “형이상학적 욕망”이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폭력을 통하여 승리를 얻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폭력을 통한 승리는 스포츠가규칙과 페어플레이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인식의 ‘현실 감각과 판단력의 마비’로 인한 경쟁 선수에 대한 존중의 부족을 보여주는 것이며, 선수 간 능력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형이상학적 욕망의 환상인 것이다. 좋은 모방욕망의 이성은 스스로의 한계를 인정하며 경쟁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선수이다. 따라서 승리를 위한 좋은 욕망과 그렇지 않은 욕망, 강화되어야 할 욕망과금지되어야 할 욕망을 구별할 수 있는 가치판단의 기준을 가질 때 승리 모방욕망에 대한 자기절제와 과도한 자기 욕망의 실천인 폭력 행위를 제어할 가능성이 형성된다고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폭력이 없는 스포츠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 All human desires are not spontaneous, we investigated how the mimesis desires to performed violence in sports for the desire subject(athletes) using Rene Girard’s “triangular desire” theory of imitation desire mediated by someone. From a Girard point of view, the desire for victory for athletes participating in sports competition is not a victory itself, but a desire for a model that has achieved victory. And because the athletes have a “désir métaphysique” to elevate the value of their being on the back of the object they desire to imitate, they are trying to gain victory through violence. However, victory through violence is an indication of a lack of respect for competing athletes due to the “realism and judgmental paralysis” of recognizing that sporting takes place in the rules and fair play that it is the illusion of a “désir métaphysique”that does not recognize differences in ability between players. This can be made guilty of exercising violence to win. The desire for good mimesis desires is a person who can recognize his own limitations. We must have a criterion of value judgment that can distinguish between good desires and non-desired desires for victory, desires to be strengthened and desires to be prohibited. When the self-control of victory imitation desire and the remorse of victory supremacy, it is possible to form the possibility to control the practical violence act of excess self-lust, which makes it possible for sports community without violence Can be cre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