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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관광지 경관평가지표 개발

Title
야간관광지 경관평가지표 개발
Other Titles
Development of Landscape Evaluation Scale for Night Tourism: Focusing on aesthetics of Nicolai Hartmann
Author
김성민
Alternative Author(s)
Kim, Sungmin
Advisor(s)
이훈
Issue Date
2021. 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인간의 본성 중 하나는 ‘미(美)’이며, 누구나 아름다움에 감동을 한다. 인간의 감각 중 시각이 차지하는 부분은 매우 크다. 이는 지각, 인지, 태도,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관광객은 관광지를 방문했을 때 미학적 욕구에 따라 가장 주요하게 사용하는 감각 기관이 시각이다. 도시의 경관은 인간의 눈앞에 전개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경관은 미학 이론을 바탕으로 예술작품이나 행위에 국한하여 생각하는 것이 아닌 건축과 도시경관이 도시계획 전체에 걸쳐 미적 일반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중에서도 야간경관은 미적 감각이 주요하게 나타나며, 빛으로 밝혀진 야간경관은 다채로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야간관광에 관한 관심과 관광 활동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정확한 야간관광의 개념적 정의가 부족하여 학문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의 목적은 빛을 통해 야간경관으로 구성된 야간관광에 대한 구조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독일의 철학자 니콜라이 하르트만이 제시한 미학적 관점을 토대로 도시공학의 경관과 관광학 이론적 배경으로 야간관광을 개념 정립하고 개념적 모형을 도출하고자 한다. 또한, 야간관광에 대한 평가척도 개발을 통해 야간관광의 구성개념을 정의하고 이론적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연구에서 개발된 이론적 측정모델이 실제 야간관광지에서 활용 가능할 수 있도록 평가지표를 개발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야간관광 개념 구성과 척도개발을 위해 Churchill(1979)의 척도개발 7단계 절차와 DeVellis(2003)가 제안한 척도개발 패러다임에 맞춰 최종 평가항목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문헌고찰과 야간관광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전문가 사전의견조사를 통해 초기항목을 도출하였다. 이후 도출된 항목은 1차, 2차 전문가 조사를 통해 야간관광의 측정항목의 내용 타당성을 검증하였으며 최종적으로 53개의 항목이 도출되었다. 타당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서울에 있는 야간관광지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1차 사전조사와 2차 본조사로 구분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타당성을 검증한 결과 모든 항목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탐색적 요인분석 이후 측정항목에 대한 잠재변수와 측정변수 간의 일치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구성개념 타당성을 측정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진행하였다. 구성개념에 대한 설명력은 모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측정모델의 적합도 지수 평가 모델에서 야간관광 구성요소를 측정하기에 적합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잠재변수에 대한 구성개념 타당성을 분석하기 위해 집중 타당성과 판별 타당성, 법칙 타당성을 살펴보았으며, 모든 기준이 충족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최근 전 세계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야간관광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야간관광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미학, 빛, 야간에 대한 철학적, 이론적 배경에 대한 문헌고찰을 통해 야간관광에 대한 다차원적 구성개념에 대한 정의를 시도하였다. 즉, 예술학 분야에서 논의하고 있는 미학적 접근과 도시공학 분야에서 논의하고 있는 도시경관 분야를 관광학 입장에서 접목하여 종합적인 다차원적 접근으로 구성하고자 하였다는 점이다. 둘째, 니콜라이 하르트만이 제시한 현상관계와 그 내부의 복잡한 구조로의 성층구조를 토대로 야간관광지에서 느낄 수 있는 관광객의 관광 경험의 구성 요소에 대한 평가척도를 개발하였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전경(야간관광지 유형), 디자인(전반적인 야간경관, 색채, 빛·조명), 형태(접근성, 안정성, 쾌적성), 느낌과 경험(신기성, 놀이성, 다양성, 심미성, 일탈성), 이상추구(지역 정체성, 도시관광 지속성, 야간관광 만족도) 등 총 14개 요인 53개 항목의 평가척도가 개발되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의 의의는 야간관광을 구성하는 요소를 평가하여 야간관광 활동을 통해 관광객의 관광 경험의 총체를 이해함으로써 평가도구를 개발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야간관광이라는 관련된 연구에서 개념적 논의가 매우 부족했으나 이론적 체계를 제시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실무적 입장에서 정제된 측정항목을 검증하여 측정척도를 제시하였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야간관광지 방문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공급자로서 제공해야 하는 야간관광지 공간의 디자인, 형태, 경험적 측면을 고려하여 야간관광지를 개발해야 함을 알 수 있었으며, 이는 지역의 정체성, 도시관광의 지속성, 야간관광의 만족도를 높인다고 제안할 수 있다.
URI
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500367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6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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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TOURISM (관광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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