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 Annotation :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No.8 G장조, Op.30-3>,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힌데미트 <바이올린 소나타 E♭장조 Op.11, No.1>

Abstract

이 연구는 필자의 석사과정 이수를 위한 졸업연주회 연주곡목인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No.8 G장조, Op.30-3>,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힌데미트 <바이올린 소나타 E♭장조 Op.11, No.1>을 중심으로 고전시대부터 20세기 초반에 이르는 작품을 연구함으로써 보다 깊이 있는 연주를 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베토벤은 고전주의의 전통적인 음악양식을 바탕으로 고전주의 음악을 최고 경지로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낭만주의 음악의 문을 연 선두주자로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색채를 구축하였다. <바이올린 소나타 No.8>은 1803년에 완성된 3개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 세 번째 작품으로 그의 작품 시기 중 1기에서 음악적 성숙기인 2기로 향하고 있는 작품이다.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는 그의 유일한 실내악 소나타이다. 1884년에 작곡되어 바이올리니스트인 이자이(Eugéne Ysaÿe, 1858-1931)에게 헌정된 곡이다. 총 4악장에 걸친 순환구조가 대표적인 특징이며 대위법적인 진행과 리듬의 확대와 축소, 그리고 반음계적인 화성을 사용하여 고전과 낭만의 음악적 양식이 합해진 곡이다. 힌데미트는 낭만주의와 20세기 사이에 나타난 음악적 모더니즘 경향에서 영향을 받은 작곡가로, <바이올린 소나타 E♭장조 Op.11, No.1>은 그의 초기 작품이다. 이 곡은 총 2악장 구성으로 일반적인 소나타 악장 구조에 비해 축소된 형태를 보인다. 이 연구는 각 작품을 해석함에 있어 해당 작곡가의 작품 활동 시기와 대표 작품들을 통해 각 곡의 작곡 배경과 특징을 서술한 후 소나타라는 공통분모 하에 작품별로 구조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를 학위논문, 단행본 등과 같은 선행연구자료들을 통해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