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경기후 아로마 오일 적용방법에 따른 혈액성분 변화에 관한 연구

Abstract

남상남, 김현태. 태권도 경기 후 아로마 오일 적용 방법에 따른 혈액성분 변화에 관한 연구. 운동과학, 제11권 제2호, 371-382. 2002. 본 연구는 태권도 경기 후 피로를 가장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8명의 여자 태권도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제 태권도를 경기를 3회 실시한 후 20분 동안의 휴식 시간에 3가지의 회복방법(아로마 오일 맛사지, 아로마 향기 요법, 아로마 오일 맛사지 및 아로마 향기 요법 병행)을 적용하여 젖산(lactic acid), 암모니아(ammonia), 칼슘(calcium), 마그네슘(magnesium)의 농도변화를 측정하였다. 측정된 자료는 SPSS/PC+ Ver7.5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유의수준 .05 수준에서 one-way repeated ANOVA를 실시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태권도 경기 후 각 회복방법 적용 후 1)젖산(lactic acid) 농도 변화는 A 형태(p<.05)와 C 형태(p<.05)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으며, 2)암모니아(ammonia) 농도 변화는 A 형태(p<.001)와 C 형태(p<.001)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으며, 3) 칼슘(calcium) 및 마그네슘(magnesium) 농도 변화는 모든 방법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경기 후 적용된 각 회복방법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스포츠 현장에서의 활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아로마 오일의 구성방법과 올바른 적용 방법을 보다 세밀하게 계획함으로써 아로마 오일을 통한 심리적·생리적 효과에 대한 계속적인 연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