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 분석을 통해 기업의 주요 외부자금 조달 수단인 금융기관 차입과 회사채 발행의 두 자금조달 수단이 어떤 결정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지를 분석하고 외환위기를 전후로 결정요인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외환위기 이후 자산 및 유형고정자산이 각각 회사채 발행 및 금융기관 차입시에 가지는 정보 비대칭 완화 효과가 외환 위기 이후 증가하였음을 밝힘으로써 기업자금조달 및 공급시장에서의 정보 비대칭정도가 심화되었음을 파악하였다. 따라서 정보 비대칭의 심화에 따른 추가적인 기업자금조달 비용을 경감시킬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외형적인 자산규모나 담보가치를 가진 유형고정자산에 의존하기보다는 기멉의 현재 및 장래 수익창출능력과 신용위험에 관한 평가기준을 마련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