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재난인식도 조사에 따른 재난관리 개선방안 연구

Abstract

세계적으로 대규모 지진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지진에 대한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진은 원전시설, 고속철도, 정부청사, 통신과 전력 시설 등 국가중요시설에 추가적인 피해를 입힘으로써 대규모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진에 대한 방재대책을 세부적이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마련해야 한다.

본 연구는 지진에 대비한 지방자치단체의 효과적인 재난관리체계 확립을 위하여 광주광역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진과 재난에 대한 인식변화를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하고, 재난관리의 운영효과성의 문제점을 진단하였다. 인식도 조사는 인식적 요인, 행정적 요인으로 분류하고, 지진 위험성에 대한 인지도, 지진에 대한 관심도, 행정적 요인으로 정부의 재난대응역량, 지진관련 법·제도의 적절성 등을 영향요인으로 설정하였으며, 재난관리의 운영 효과성 요인은 사전예방단계와 사후대응단계로 구분하여 총체적인 재난관리 성과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정도를 조사하였다. 각 영향요인별 조사 결과는 평균비교분석(t-test, ANOVA)을 통해 자료 신뢰성을 검증하고, 조사 결과를 통해 지진대책의 문제점을 분석하여 지진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방안에 대한 우선순위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성과물은 광주광역시 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이며, 이러한 지진방재의 학문적 연구 시도는 당면한 문제의 실질적 해결책을 위한 정책적 필요성 및 유용성이 매우 크다. 향후 다양한 재난안전 의식조사기법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며,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지진 및 재난안전 정책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