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병진 졸업공연 “Way Home”

Abstract

국문요지

기본적으로 사람이 어떤 소리를 들었을 때 그 소리에서 느끼는 음의 이미지를 음색이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또 다르게 악기만이 갖는 고유의 소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음색의 존재는 음악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며 많은 뮤지션들의 음악적 색깔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６０년대 마일즈 데이비스 이전의 음색에 대한 연구는 연주의 영역에만 국한되어 이뤄졌다면 이 후 마일즈 데이비스가 전자음악을 도입하여 재즈와 전자음악의 크로스오버 함으로서 다양한 이펙터와 신디사이저가 등장하고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을 지닌 연주자나 여러 다른 장르들과의 조합으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음악을 창조할 수 있게 되었다. 좋은 곡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무수히 많지만 그 중 음색은 어떠한 음악인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작곡가와 보컬, 연주자, 음악 프로듀서의 특색과 예술적인 감각을 평가하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다시 말해, 화려하고 뛰어난 연주를 구사할 뿐만 아니라 곡의 전체적인 메시지와 흐름, 장르에 맞는 음색을 구성하고 악기와 이펙터, 신디사이저 등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만들어내는 것 역시 훌륭한 연주자, 음악가를 판단하는 기준인 것이다. 그러므로 음색에 대한 연구는 연주자가 자신이 표현하고자하는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반드시 공부해야하는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