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부 중학생의 체질량지수 및 성별에 따른 식생활 습관 및 영양소 섭취상태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경기도 소재 중학교 학생 408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 및 성별에 따른 식생활습관과 영양소섭취상태를 조사하여 청소년들의 식생활습관과 영양소섭취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생활을 하도록 교육하기 위한 자료로 사용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연구대상자의 신장, 체중, BMI(㎏/㎡)는 여학생이 159.6㎝, 50.4㎏, 19.7이고, 남학생이 165.5㎝, 57.7㎏, 20.9이었다. BMI별로 분류하면 저체중30.1%, 정상체중 51.0%, 과체중 18.9% 였다. 과체중에서 여학생의 비율은 28.6%이고, 남학생의 비율은 71.4%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하게(p<0.001) 높았다. 저체중에서 체중을 줄이고 싶어하는 비율은 27.5%이고, 과체중에서 체중을 줄이고 싶어하는 비율은 92%로 과체중에서 체중을 줄이고 싶어하는 비율이 유의하게(p<0.001) 높았다. 2. 연구대상자의 체중군별 생활습관에서 저체중군의 64.2%, 정상체중군의 51.0%, 과체중군의 44.2%가 독서시간이 30분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저체중군의 독서시간이 유의하게(p<0.05) 짧았다. 건강에 대한 생각에서는 저체중군의 73.2%, 과체중군의 49.4%가 건강하다고 하여 저체중군이 유의하게(p<0.01)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성별 생활습관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컴퓨터 사용시간이 유의하게(p<0.001) 길었고,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TV 시청시간이 유의하게(p<0.01)길었다. 3. 연구대상자의 체중군별 식습관에서는 저체중군의 33.3%, 과체중군의 62.3%가 식욕이 좋다고 하여 과체중군이 유의하게(p<0.001) 식욕이 좋았다. 성별 식습관에서는 식사의 규칙성, 학교급식, 편식, 식사시간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식사를 규칙적으로 했고(P<0.05), 학교급식에서는 여학생의 23.2%와 남학생의 40.7%가 주어진 양을 다 먹는다고 해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급식을 더 잘(p<0.001) 먹었다. 여학생의 15.9%, 남학생의 9.5%가 편식을 해서 여학생의 편식 비율이 유의하게(p<0.05) 높았다. 식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0분 이하인 여학생은 29.5%, 남학생은 42.0%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밥을 빨리(p<0.001)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연구대상자의 영양소 섭취상태에서 체중군별로는 열량, 식물성 지질, 당질, 동물성 칼슘, 인, 아연, 비타민 E에서 유의한(p<0.05) 차이를 보였다. 열량은 저체중군이 정상체중군에 비해 유의하게(p<0.05) 높았고, 동물성 칼슘은 과체중군이 정상체중군에 비해 유의하게(p<0.05) 높았다. 성별로는 남학생이열량, 단백질, 식물성 단백질, 식물성 지질, 당질, 회분, 나트륨, 비타민B1을 여학생보다 많이(p<0.05) 섭취하였다. 5. 영양소 섭취량과 영양섭취기준에 대한 섭취비율을 살펴 본 결과 열량의 섭취는 여학생 1956.7㎉, 남학생 2059.4㎉로 영양섭취기준에 비해 여학생이 97.8%, 남학생이 85.8%를 섭취하고 있었다. 단백질은 여학생이 71.7g (159.3%), 남학생이 76.3g(152.6%), 지질은 여학생 60.7g, 남학생 63.5g 으로 영양섭취기준에 비해 섭취량이 높았다. 식이섬유는 여학생이 15.1g (62.9%), 남학생이 15.2g(52.4%)이고, 칼슘은 여학생이 425.5㎎(47.3%), 남학생 449.7㎎(45.0%)으로 영양섭취기준에 비해 낮았다. 인은 여학생 1035.4㎎(115%), 남학생 1089.0㎎(108.9%)으로 높게 나타났다. 철은 여학생 13.6㎎(113.3%), 남학생 13.4㎎(111.7%)으로 섭취기준보다 높게, 엽산은 여학생 188.9㎍(52.5%), 남학생 180.4㎍(50.1%)으로 섭취기준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나트륨은 여학생이 3691.5㎎(246.1%), 남학생이 3968.1㎎(264.6%)으로 섭취기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하루 열량 섭취량에서 아침 17.3%, 점심 43.7%, 저녁 27.5%, 간식 11.4%로 아침의 비율은 낮게, 점심과 간식의 비율은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에서 청소년의 영양문제는 결식과 이에 따르는 간식의 섭취와 폭식, 불규칙한 식사, 편식, 빠른 식사시간으로 나타났다. 영양소의 섭취도 불균형하게 나타나 전체 열량의 섭취는 섭취기준과 비슷하였으나, 단백질, 지방, 나트륨의 섭취는 높게, 칼슘과 식이섬유의 섭취는 매우 낮아 이에 따르는 건강문제가 초래된다.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깨달아 사회, 학교, 가정이 연계된 실질적인 영양교육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생활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할 것이다.;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ether middle school students with different BMI and sex were different in their lifestyles and nutrient intakes. Middle school students (n=408) in Gyenggi-do were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results of study were as follow: 1. Height, weight, body mass index (BMI) of female student were 159.6㎝, 50.4㎏ and 19.7㎏/㎡, and those of male student were 165.5㎝, 57.7㎏ and 20.9㎏/㎡ respectively. Classified by BMI, 30.1% of subjects was underweight, 51.0% was normal, and 18.9% was overweight. 2. Regarding to the different lifestyle, 64.2% of the underweight group, 51.0% of the nomal group, and 44.2% of the overweight group spent less than 30 minutes on reading. Reading time of underweight group was significantly shorter (p<0.05) than those of overweight. More underweight students (73.2%) thought themselves healthier than overweight students (49.4%; p<0.01). Male students used computer significantly (p<0.001) longer than female students. 3. In the terms of eating habit, 33.3% of the underweight group and 62.3% of the overweight group had a good appetite (p<0.001). Male students ate on time (P<0.05) and enjoyed school lunch more than female students (p<0.001). The rate of unbalanced diet was significantly higher (p<0.05) in female than male students. Male students ate faster (p<0.001) than female students. 4.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on nutrient intakes of energy, vegetable fat, carbohydrate, animal calcium, phosphorus, zinc, and vitamin E between underweight, nomal, and overweight group (p<0.05). Underweight student consumed significantly (p<0.05) more calorie than nomal and overweight student. Male students consumed more calorie, protein, vegetable protein, vegetable fat, carbohydrate, sodium, vitamin B1 (p<0.05). 5. Caloric intake were 1956㎉ for female students and 2059㎉ for male students. Those were 97.8% and 85.8% of KDRIs (Dietary Reference Intakes for Koreans) for female and male students, respectively. Intakes of dietary fiber were 15g for female and 15.2g for male. Calcium intake were 425.5㎎ for female and 449.7㎎ for female. Intakes of fiber and calcium were lower than KDRIs for the age group. However, phosphorus was 1035㎎ for female and 1089㎎ for male, and was higher than KDRIs. Our results suggested that students had meal not on time, unbalanced diet, and meal too fast. Intakes of protein, fat, and sodium were higher, but intakes of calcium and fiber were too lower than KDRIs. Those may cause serious health problem. Thus, students and health care providers should recognize the problems and develop education programs to help students to keep proper life style and eating hab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