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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 중명전을 활용한 근대사 기록보존소 계획안

Title
정동 중명전을 활용한 근대사 기록보존소 계획안
Other Titles
A Design Proposal for Jungmyeongjeon in jeong-dong as a Historical Archives of the Modern Korea
Author
하상래
Alternative Author(s)
Ha, Sang-Rae
Advisor(s)
이은영
Issue Date
2007-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건축은 시대를 반영하는 그릇으로써 당대의 사람들의 의식과 문화를 투영해주는 매개채로 여겨진다.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린 많은 역사적 사건도 놓치지 않고 그 시대의 흔적들을 남겨 놓고 간다. 부(負) 문화 유산, 역사의 과오를 담고 있는 현장으로써 부정적인 역사의 사실을 담고 후대에게 물려주어진 문화 유산을 말한다. 그러한 인간의 과오와 감추고 싶은 사실이라하더라도 인류는 부(負) 문화 유산과 같은 역사의 잔존을 보존하여 아픈 시대 모습을 일깨워 주어야 할 것이다. 이에 비해 우리의 문화유산의 가치판단을 해 볼 때, 우리는 역사적 사실을 깊은 가치매김이 없이 당장의 현실 앞에 판단하여 그 현장을 그릇되게 대하는 것은 아닌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특정시기에서의 배타적 역사의식에서든 민족적 자주성을 부르짓는 목소리든 어떤 의미에서도 편향된 가치판단으로 우리가 역사를 취하면 다시금 그 사건을 객관적 입장에 바라볼 기회는 없을 것임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일제하에 식민지를 지냈던 아픈역사가 있다. 그 시기는 개화기의 물결을 따라 많은 근대화가 이루어졌다. 건축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시기의 역사를 부끄러워하여 당대 시대가 반영된 건축물을 헐고 새로이 축조하여 그 역사를 잊으려 한다. 본 계획안은 여기서 문제의식을 출발하여 근대건축물에 담긴 시대상과 장소성을 고양시켜 현재의 활용가치를 매김하는 작업으로 시작해 후대에게 어떠한 쓰임으로 이어져야 할지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9047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07548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ARCHITECTURE[S](건축대학원) > ARCHITRCTURE(건축디자인계열)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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