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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지역의 내부가로 형성을 위한 사이공간(in-between space) 활용 방안에 관한 연구

Title
인사동 지역의 내부가로 형성을 위한 사이공간(in-between space) 활용 방안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Study on the plan to utilize the in-between space for Forming the interior street of Insa-dong area
Author
최상웅
Alternative Author(s)
choi, sang woong
Advisor(s)
정진국
Issue Date
2009-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인사동의 길들은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으며, 전통의 우리문화를 자연스럽게 보고 배우는 우리의 마당이었다. 지금의 상업가로가 만들어지기 이전의 인사동은 살아 잇는 청소년 역사문화 교육의 장이었던 것이다. 과거 인사동은 역사적 유적 유물뿐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대형 박물관이었으며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발상지이다. 이렇듯 역사적 교육적 정서가 배어 있는 인사동에서, 늘어만 가는 상업 건물들을 볼 때 진정 무엇을 느낄 것인가? 문화지구 관리지침에 따라 인사동은 규제지역으로 보존토록 되어있으나 전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10층 이상의 모텔들이 들어서고 많은 대형 상가가 들어서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노후 되어 건물 개보수가 필요한 전통한옥의 가옥구조를 가지는 건물들은 건물이 합필 되어 하나둘씩 그 자취를 감추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듯 원칙 없는 대응은 인사동에서 전통과 문화를 위한 거리가 아닌 단순 상업거리로 만들어 버리며 그 명맥을 잃어버리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앞으로의 인사동의 모습은 막힌 골목을 관통시켜 찾는 이들이 골목의 향수를 누리면서 거닐 수 있도록 하고, 골목마다 특색 있게 옛 분위기를 유지하는 골목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인사동 내부가로의 가능성은 사이공간의 활용 여부에 따라 달라지며 이런 사이공간은 상업지역내의 지역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핵심적 매개 공간으로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현재 건물내부에서만 한정되는 프로그램의 활동들이 사이공간을 통해 외부와 교차하면서 한정된 공간을 비집고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in-between space는 이런 사이공간의 가능성을 의미하는 단어이며 이런 사이공간에 골목의 그림자를 경험하게 하면서 그 골목을 흐르는 작은 공간들의 연속으로 만들었을 때 다른 주위의 건물과 더불어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여기서 만들어 지는 그림자 공간은 하나의 완결적인 건축물 보다는 유기적인 연결을 통하여 물리적 경계를 흐트러뜨리면서 만들어지는 총체적 도시 공간을 제시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5861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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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ARCHITECTURE(건축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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