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의 공간구성원리를 이용한 청소년 문화교류센터 계획안

Abstract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인천시 도화동 43-7번지 일원에 대한 도시재개발사업이 이루어짐에 따라 2009년 인천대 송도 이전과 2011년 인천전문대 재배치 사업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2008년 인천체고, 인화여중이 준공되고 2011년에는 선화여상의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전문대학과 인천체고가 공동으로 사용하였던 해당부지에 대한 새로운 도시계획이 세워짐에 따라 기존 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이 타당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인천전문대체육관은 인천광역시 남구 도화동에 있으며 인천광역시에서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부지의 왼편에는 인천대를 비롯한 11개 학교가 모여 있는 교육지역과 제물포역을 중심으로 한 상업지역, 북동쪽의 공업지역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해당부지의 반경 2km 내에 초· 중· 고등학교 등 20개의 학군이 분포되어 있다. 또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왕래가 잦고 이용률도 높다. 하지만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특히 주변 학생들을 위한 전문 문화시설의 부재로 학생들간의 문화적· 사회적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인천 도심 안에서의 해당부지의 지리적·사회적 중요성을 고려하여 청소년을 비롯하여 일반 시민들을 위 한 문화교류의 공간을 계획하고자 한다. 학업시간 이외의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그들 스스로 계획하고 활동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고자 미로의 공간개념을 도입하였다. 미로의 특징을 청소년 문화센터를 이루는 주요 공간적 구성요소로 적용시킴으로써 불확정적이고 임의적으로 다변화하는 공간을 제공해 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