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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의 도시적 공공성에 대한 연구

Title
공동주택의 도시적 공공성에 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void of MVRDV's Social Housing
Author
이가경
Alternative Author(s)
Lee, Ga Kyung
Advisor(s)
정진국
Issue Date
2009-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논문은 공동주택에 나타난 도시적 공공성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로서, 특히 네덜란드 대표 건축가 그룹 엠비알디비(MVRDV)의 공동주택에 나타난 보이드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공공성은 도시적 관점에서의 공공성으로 국한하고자 한다. 즉 공동주택의 외부인 도시와의 소통과 관계에 대해 분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대상은 네덜란드 대표적인 건축가 그룹 엠비알디비의 공동주택이 될 것이다. 1991년 그들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된 ‘베를린 보이드(Berlin Void)’부터 최근 활동까지의 작품 중에, 공동주택(Social Housing)이라고 불릴 수 있는 밀도가 놓은 단일 구조체 형식의 집합 주거 전체를 그 대상으로 한다. 여기서 분산 배치된 방식의 주거들은 연구 대상에서 배제하고, 독립된 단일 구조체형식의 집합 주거를 대상으로 하는 이유는, 그들의 공동주택을 살펴봄에 있어서 고밀화되고 적층된 집합주거 내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틀을 형성하기 위함이다. 우리나라와 네덜란드는 주택개발의 배경이나 역사는 서로 다를지라도 전쟁 이후 건설용지와 주택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단 기간의 대량 주택보급을 목표로 했다는 점과, 인구밀도가 높고 규모가 작은 국토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점을 가진다. 건축과 도시개발의 역사에서 유럽의 다른 나라들이 대규모의 화려한 건축물에 관심을 집중해온 것과 비교하면, 위와 같은 이유로 네덜란드인들은 집합주택 건설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왔다. 최근까지 네덜란드는 주택 건설 사업에 있어 여러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실현시키는데 역점을 두어 왔으며, 네덜란드 공동주택은 공동체의식의 발로와 실험주택의 실현에 대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런 배경 속에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는 건축가 가운데, 그룹 엠비알디비(MVRDV)는 건축, 도시계획 및 랜드스케이프(landscape) 분야의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기존의 공식적인 표준이나 규율로부터 벗어나 그들만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들은 지극히 개인화된 현대 사회에서 물리적인 공동체적 삶의 의미가 축소되고, 기술의 발달에 따른 비 물리적이며 전 지구적인 개개인별 네트워킹이 더욱 큰 의미를 지니는, 오늘날의 사회현상이 심화되기 시작한 시기에 등장했다. 그리고 개인화된 현대 사회를 그들 작품의 주요 이슈중 하나로 삼고 있다. 즉, 극단적으로 개인화된 현 사회를 기존의 제도에서 이탈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어들기 위한 근대화 자체의 불가피한 과정으로 보고 개인들의 도시를 새로운 집합 방식으로 건설하는 건축적 역할에 대한 고민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들의 작품을 살펴보면, 개인화라는 주제를 가장 직접적으로 다룰 수 있는 집합주거 프로젝트가 다수임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엠비알디비의 공동주택에 나타나는 형태적 특징 중, 개인들의 도시를 집합하는 방식의 하나인 보이드(void)를 통해 구현되는 도시적 공공성을 밝히고자 한다. 엠비알디비는 일련의 주거 프로젝트들을 통해 가용 대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네덜란드에서의 고밀 집합체인 공동주택의 문제와, 자유 시장 시스템하의 개인화의 문제를 고민하며 그에 대한 건축가적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문화적 배경은 다를지라도, 개인화 현상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무작위로 고밀한 공동주택들이 주요 유형으로 자리잡아가는 우리의 실정을 생각할 때 이들의 공동주택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우리의 주거 현실에 대한 고민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그들 공동주택에 다수 등장한 보이드의 의미를 파악하고, 더불어 이 도시적 스케일의 보이드가 역사 속에 등장한 사례를 밝혀 역사의 흐름 속에서의 의미 또한 밝히는데 연구의 목적을 둔다. 이 연구를 통해 도시적 공공성을 내포한 보이드에 대해 고찰함으로서, 공동주택의 의미 있는 다양성 실현에 대해 재고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This study is to know urban public of social housing. We especially studied MVRDV's social housing. MVRDV is the famous architectural group of Netherland. They work architectural planing, urban planing and landspace part by their special method. They had went into action when it reduced public life and extend individual life. They had thought over a matter of making new architectural method. And they had constructed a lot of social housing that is directly able to treat the them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MVRDV's social housing in view of the “void". This void realizes the urban public that involves a perspective of the environment and endows its surroundings with the identity. We are able to rethink a diversity of social housing and traverse the urban public by this study. Furthermore, we bring out our plan for relation of modernism with the urban public. By doing this we can see the void has historical meaning and the justice of a materialization to use the urban void for social housing.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5855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0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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