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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의 사건화를 통한 인천구도심의 지역적 장소성 구현

Title
'틈'의 사건화를 통한 인천구도심의 지역적 장소성 구현
Other Titles
A study on construct regional site specificity by events of interstices with old capital in Incheon
Author
원찬식
Alternative Author(s)
Won, Chan Sik
Advisor(s)
정진국
Issue Date
2009-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방금 비워진 집, 혹은 어떠한 공간에서는 인간이 자기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한껏 남겨져 있다. 거기에는 타인들의 흔적들, 혹은 문화적인 흔적들이 배어 있는 것이고, 거기에서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그들과 일종의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 여기저기에서 거미줄과도 같이 우리 몸에 연결되어 있는 시간, 인간, 문화의 켜들 속에 살아가면서 도시의 기억 속에 생활하면서 또 다른 기억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런 흔적들이 결국은 개인적인 삶의 중심에까지 뻗어 있음으로 하여 공간이 장소로 변화해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모든 건물들이 보존되어야 할 이유는 없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공간에서 ‘시간’과‘기억’의 요소는 우리의 정서적이고 심리적인 정체성에 매우 큰 역할을 하는 근본적인 요소들이다. 그리고 지속가능성이라는 화두가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주제로 자리 잡고 있는 시대적 필연 속에서 이제 더 이상 예전의 개발 논리만으로 도시를 만들어 갈 수는 없다고 본다. 개항 이후 시작된 근대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인천의 도시 경관을 조계지 형성과 일제 강점기의 상황, 광복이후 6.25를 거치면서 형성되어온 인천광역시 남구 북성동 및 선린동의 도시구조를 분석하여 인천 구도심의 재조직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인천이 가지고 있는 지역적인 특성 및 장소성을 구현하여 인천의 정체성과 그 이면으로부터 드러나는 제3의 정체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지역의 재발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대상지의 역사적, 지역적, 문화적인‘틈’을 분석하고 재해석하여 인천 구도심이 지니고 있는 특성을 바탕으로 지역적으로 부족하고 문화적으로 부족한 프로그램을 삽입하여 ‘틈’의 사건화를 이끌어내어 지역적 장소성을 구현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4402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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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ARCHITECTURE(건축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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