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초등학생의 식생활습관 영양지식 비만지식의 정도와 비만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영양교육 방법에 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서울시 성북구와 강동구에 위치한 초등학교 2곳을 선정하여 5, 6학년 총 250명(남123, 여127)을 대상으로 신장, 체중, 비만도(%), 성별, 가족수, 외식빈도, 식생활 습관, 영양지식 및 비만지식에 관한 조사, 신체 활동정도에 관한 조사, 영양교육에 대한 인식과 비만프로그램 참여 실태를 통해 비만 아동에 대한 효과적인 영양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일반적인 사항에 대한 조사결과 조사대상자 250명 중 비만 37명(14.8%), 과체중 24명(9.6%)을 나타냈다. 비만도별 주관적 비만도 인식 조사의 결과 비만일수록 ‘뚱뚱하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고,. 비만 학생과 학부모의 비만도 관계 조사에서는 아버지 체격과 어머니 체격의 경우 군별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뚱뚱하다’고 답한 학생이 비만으로 갈수록 비율이 증가하였다. 비만도별 영양지식 및 비만지식에 대한 조사 결과,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정답률과 인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지식 정보원 조사결과, ‘학교 수업시간’을 통해 영양지식을 가장 많이 얻는다고 하였다. 비만도별 영양교육에 대한 필요성 인식 및 관심내용을 조사한 결과, 과체중이나 비만군이 다른 군에 비해 영양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도별 비만프로그램 참여여부에 대한 조사결과 참여한 경우는 비만군이 다른 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프로그램참여 의사 결과 비만도별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모든 군에서 80% 이상이 참여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비만도는 영양교육 필요성 인식도와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를 보임으로써, 비만도가 클수록 영양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통해서 영양교육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고, 그런 현상은 특히 비만군에서 두드러졌다. 또한 비만군은 다른 군에 비해서, 비만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비만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비만 및 영양 관련 프로그램이 어떤 주제를 다루고, 어떤 매체를 활용할지에 대해 본 연구결과를 통해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