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쇼핑센터 외부공간 리모델링 연구

Abstract

현대의 도시민들은 도시의 성장과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개성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기호와 욕구,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게 되었으며, 쾌적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원스톱쇼핑을 추구하게 되어 다수의 업태나 쇼핑·문화·관광·숙박시설이 복합적으로 개발되는 쇼핑센터가 대형화, 다양화 되고 있다. 도심에 위치하는 쇼핑센터는 내부공간의 쾌적성만으로는 고객 만족 및 집객 효과에 한계가 있어 시민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공간 제공 및 도시 랜드마크 시설로써의 외부공간 활성화를 통해 휴식 및 문화행사 체험 등 쇼핑센터 이용객과 도시민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의 제공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배경으로 쇼핑센터를 조성함에 있어 외부공간의 활성화 및 내부공간으로의 연계성은 쇼핑센터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본 연구는 1989년 개관한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의 롯데월드를 대상으로 도시민 및 쇼핑센터 이용객에게 체험 및 문화학습,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행위 연출 등을 위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도시 랜드마크 시설의 기능을 확대할 수 있는 외부공간 디자인 기초 이론을 모색하고자 리모델링 연구를 하였다. 따라서 쇼핑센터 및 쇼핑센터의 외부공간,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Landscape Urbanism)에 대한 개념 및 설계 언어를 문헌 조사를 통해 연구하고, 국내,외 사례 연구를 통해 계획요소를 도출 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쇼핑센터 외부공간 조성의 설계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도심지에 위치한 대상지의 협소한 외부공간을 다층의 공간으로 형성하여 공간 활용을 높힘으로써 이용객들의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공간과 공간을 유연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동선을 체계화 하여 쇼핑으로의 자연스런 흐름이 유도될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비워두기를 통한 다양한 행위를 연출할 수 있도록 적절한 프로그램의 결합과 혼성으로 외부공간 활성화가 이루어지도록 커뮤니티광장 및 잔디광장을 도입하였다. 넷째, 건축․ 도시․ 조경의 영역을 혼성하여 분야별 영역을 폐기함으로써 자연으로부터 쇼핑으로의 흐름을 유도하고, 자연과 쇼핑이 혼성되도록 공간을 계획하였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본 연구는 우리나라 최초의 쇼핑센터인 롯데월드를 다양화, 개성화 되어가는 소비자의 욕구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쇼핑센터의 이미지에 맞는 외부공간 디자인을 제시함으로써 쇼핑센터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였다.

주제어 : 쇼핑센터, 외부공간, 롯데월드,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