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環境 住居團地의 認證制度 改善에 관한 硏究

Abstract

근대 이후 서구 산업화에 의해 인류는 물질적 풍요와 팽창을 가지게 되었지만, 이러한 인간 중심적 개발은 다른 한편으로 자연파괴, 환경오염, 에너지원 고갈이라는 폐해를 야기하였다. 특히 이러한 문제는 지역적으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지구의 온난화, 오존층의 파괴, 열대림의 무분별한 훼손 등 범지구적인 인류생존에 대한 문제로 부상하였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세계적 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배출의 규제와 범지구적 차원에서의 대응 방안이 논의되기 시작하였다.

최근, 정부에서는 기후변화대응을 중심으로 환경보존, 녹색경제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저탄소·녹색성장(Low Carbon, Green Growth)을 추진하기 위한 국가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상위전략계획인「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을 발표하고,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전지구적인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환경보호, 기술개발 및 관련 산업육성 등을 통하여 기후변화의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사회로의 기반을 조성하며 기후변화 대책의 기본이 되는 사항을 정함으로써 국민의 건강, 쾌적한 생활, 지속가능한 인류의 발전을 추구하는 “저탄소·녹색성장전략“을 새로운 국가발전비전의 축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지속가능한 개발의 개념과 동향을 정리하고 이론적 고찰을 통하여 지속 가능한 주거단지의 계획 방법 및 구성요소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기존의 개발방식(이익 지향적)과 지속가능한 주거단지 개발방식(환경보전적)을 비교해 봄으로써 지속가능한 주거단지의 개념을 정립해 보고자 한다. 즉, 자원의 절약(Economy of Resources), 생애주기를 고려한 디자인(Life Cycle Design), 인간적인 디자인 (Humane Design)의 개념을 도입하여 지속가능한 설계이론을 도입하여 친환경적인 설계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생태학적 주거단지를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써 친환경 주거단지의 개념을 정의해 보고 환경 친화적 설계를 이끌어 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국내의 친환경건축물 인증 제도를 살펴보고 더 나아가 해외의 친환경건축물 평가제도에 대하여 고찰해 보았다. 또한 판교신도시의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 사례분석을 통해 친환경건축물의 구성요소를 살펴보고 친환경 주거단지의 인증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궁극적으로는 친환경건축물의 방향성에 대한 제시로, 에너지절약과 환경보전을 목표로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제까지의 건축물에 대한 기본개념인 ‘인간이 거주하며 모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공간’이라는 차원을 넘어, 현세와 후세에 걸친 인류의 생존과 지구환경문제에 기여하기 위한 건축분야의 대안으로 ‘친환경건축물’이라는 개념으로 친환경건축물 주거단지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