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EPC 기업의 해외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 진출방안

Abstract

최근 인류의 주 에너지원인 화석연료의 고갈과 지구환경변화로 인한 이산화탄소의 절감노력은 대체에너지로서의 원자력에 대한 경제성을 더욱 강화시켰다. 이에 따라 원자력의 새로운 부각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은 원전 건설을 확대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300여기의 추가원전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본 연구는 세계 6위의 원자력 발전 강국인 우리나라가 급속히 팽창하고 있는 세계 원전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20기의 원전을 상업운전하고 있으며, 6기의 원전을 건설중인 우리나라는 세계최고의 건설기술과 운영능력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원전 건설실적의 미비와 일부 원천기술의 미확보, 외교적 역량부족으로 해외시장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가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한 한국형표준원전의 경쟁력과 해외원전 건설을 위한 사업관리, 건설, 기자재제작, 운영 수준을 분석하여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단계적이고 전략적인 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국가별 원전의 도입은 장기간에 걸쳐 수십억 달러가 투입되는 거대 프로젝트로 단순한 경제논리로 원전공급사가 선정되지는 않는다. 본 연구는 국가별 원전 현황 및 건설전망을 분석하고 그 특성에 맞춰 우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적, 경제적, 정치, 외교적 전략을 찾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