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플랜트 프로젝트 상세설계 실패사례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

Abstract

2000년대 이후부터 석유가격 급등으로 인하여 원유를 보유한 국가를 비롯하여, 원유를 수입하여 가공․ 처리하는 국가까지 석유화학 플랜트를 건설하려는 Project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이와 같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시장에서 보다 많은 Project를 수주하기 위해서는, 각 엔지니어링 회사마다 나름대로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어야만 한다. 엔지니어링 회사의 가격 경쟁력에는 설계엔지니어와 공사인력의 저렴한 인건비, 기자재 구매 경쟁력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할 수 있는데, 이중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비용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기자재 구매와 공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세설계능력을 꼽을 수 있다. 플랜트 엔지니어링 회사는 지금까지 많은 Project를 수행하면서 상세설계 기술력이 향상되어, 기술력 자체는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술력의 차별화를 이루기 위한 방안으로 상세설계의 실패 최소화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는 과거 Project의 실패사례를 통해 새로운 Project에서 유사한 실패를 반복하지 않음으로써, 상세설계 실패에 따른 기자재 재구매 비용과 재시공에 따른 공사인건비 추가 발생을 최소화하여, Project가 원하는 목표 내에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는데 기여할 수 있는 것이다. 본 연구는 과거 Project의 상세설계 실패사례를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그 결과를 상세설계 단계와 기자재 제작단계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