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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경을 이용한 자궁근종 절제술의 임상적 효용성에 대한 연구

Title
복강경을 이용한 자궁근종 절제술의 임상적 효용성에 대한 연구
Author
조백설
Advisor(s)
김승룡
Issue Date
2009-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복강경 수술의 보급에도 불구하고 복강경을 이용한 자궁근종의 절제수술(laparoscopic myomectomy)은 아직도 널리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주요한 이유로는 이 수술 술기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수술 술기의 습득 과정 및 수술 대상 환자의 확대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본 저자는 최근 수년간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산부인과에서 시행된 복강경을 이용한 자궁근종 절제술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환자의 신체적 특성 및 근종의 크기, 개수, 종류, 수술 방법, 수술 시간, 수술 중 또는 수술 후의 합병증 및 경과를 분석하여 복강경을 이용한 자궁근종 절제술의 안전성 및 임상적 효용성을 평가하고자 이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연구방법 2004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의 5년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구리병원 산부인과에서 자궁근종 절제술을 받은 환자 185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환자의 연령, BMI (body mass index), 출산력, 자궁근종의 크기, 개수, 종류를 조사하였다. 또한 수술 술기 (투관침의 개수, 근종 체외배출 방법 등), 수술시간, 수술 후 Hb 감소치, 수혈량, 합병증, 및 입원기간 등을 조사하였다. 이 자료를 토대로 연구 기간 중 본원에서 시행된 자궁근종 절제술의 현황을, 기존에 발표된 국내 및 해외의 타 논문과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성공적인 자궁절제술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근종의 크기와 개수 및 종류, 그리고 용적이 수술 시간, 출혈량, 합병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결과 환자의 연령은 평균 40.4±0.41세 (range, 20-53세), 출산력은 평균 1.57±0.06회 (range, 0-5회)이었다. 복부 수술 과거력이 67명 (36.2%), BMI는 평균 24.0±0.2 kg/m2 (range, 18.1-33.9 kg/m2), 그리고 수술 전 Hb은 평균 12.0±0.13 g/dL (range, 4.8-15.3 g/dL)이었다. 수술 시간은 평균 156±4.81분 (range, 40-400분)이 소요되었으며, 골반내 유착(pelvic adhesion)이 동반된 환자가 43명 (23.2%) 이었다. 10 mm 복강경 용 trocar를 제외하고 수술에 사용된 trocar의 개수는 131명 (72%)에서 2-3개 였고, 51명 에서는 4개가 사용되었다. 또한 박리된 자궁 근종의 체외배출 방법으로는 culdotomy를 이용한 질식 제거가 131명 (70.8%), trocar site의 확장을 통한 minilaparotomy가 21명 (11.4%), 전동 세절기(electrical morcellator)를 이용한 제거가 33명 (17.8%)이었다.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적혈구 농축액 (packed RBC) 수혈량은 평균 0.45±0.86 pint (range, 0-26)이었고, 수술 후 Hb drop은 평균 3.28±0.11 g/dL (range, 0.3-9.3 g/dL)이었다. 입원기간은 평균 5.1±0.11일 (range, 2-15일) 이었다. 자궁근종의 종류는 근층내(intramural) 근종이 115명 (62.2%)으로 가장 많았고, 장막하(subserosal) 근종이 38명 (20.5%), 두 종류의 혼합형(mixed type)이 32명 (17.3%)이었다. 각 환자의 자궁근종 중 가장 큰 것의 평균 직경은 6.67±0.16 cm (range, 2.5-15 cm)이었고 자궁 근종의 개수는 평균 2.07±0.15 개 (range, 1-15개) 이었다. 적출된 자궁의 무게는 평균 205.8±16.84 g (range, 20-1280 g) 이었다. 각 환자에서 적출된 근종의 크기와 개수로부터 환산한 용적은 평균 246.9±25.45 cm3 (range, 8.2-3532.5 cm3) 이었다. 이 근종의 계산된 용적과 실제 무게와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수술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각 임상적 특성과의 관련성을 조사하였는데, 과거 수술력, 골반 내 유착의 유무는 수술시간과 관련이 없는 요인이었고, 근종의 종류, 크기, 개수, trocar의 개수, 근종 제거방법은 수술 시간과 관련이 있었다. 가장 큰 근종 직경이 8cm 미만이거나, 개수가 4개 이하인 저위험군 (low risk group) (n=122)과 가장 큰 근종의 직경이 8 cm 이상이고, 개수가 5개 이상인 고위험군 (high risk group) (n=63)으로 나누어 두 군을 비교 분석한 결과, 고위험군에서 수술 시간(137.58±4.37 min vs. 193.73±9.88 min) 뿐만 아니라, 수술 후 Hb drop (2.89±0.10 g/dL vs. 4.03±0.23 g/dL)및 수혈량 (2.89±0.10 pints vs. 4.03±0.23 pints)은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각각 p-value=0.000), 입원기간은 차이가 없었다 (4.98±0.12일 vs. 5.44±0.24일, p-value=0.098). 결론 본 연구에서의 결과를 보면 대상자중 근종의 크기가 8cm 이상인 경우가 50예 (27.2%)이고, 근종의 개수가 5개 이상인 경우가 15예(8.1%)이고, 절제된 근종의 무게도 평균 205.8±16.84이고, 300 g 이상도 28 명 (19.7 %) 이어서 근종 절제술의 대상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수술 시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근종의 무게, 근종의 개수, 근종의 종류, operating trocar의 개수, 근종의 체외배출 방법 등이었고, 과거의 수술 유무, 골반내 유착, BMI 등은 영향 요인이 아니었다. 또한 근종의 직경이 8cm 이상이거나 근종의 개수가 5개 이상인 군(high risk group, weight=122.19g)과 근종의 직경이 8 cm 미만이거나 근종의 개수가 4개 이하인 군(low risk group, weight=337.91g)의 비교에서 수술시간 (137 min vs. 193 min)뿐만 아니라 postoperative Hb drop도 증가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2.89 g/dL vs. 4.03g/dL). 그러나 이러한 차이가, 고위험군에서 근종절제술 보다는 자궁적출술을 권유할 근거가 될 정도는 아니었다. 중심단어 : 복강경적 자궁근종 절제술, 자궁근종, 복강경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4129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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