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스포츠 참가자의 운동중독 자가진단 도구개발

Abstract

본 연구는 생활스포츠 참가자들의 자가 운동중독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여 그에 따른 상태를 파악하고 운동의 목표설정을 조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운동중독 자가진단도구를 개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측정도구의 개발은 생활스포츠 참가자 2037명을 대상으로 개방형질문지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중 설문지 작성이 올 바른 1873명에 질문지만을 사용하여, 1차, 2차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선행연구와 개방형 자료에서 수집된 귀납적 내용분석을 토대로 문항을 수집/개발하였으며, 두 번의 예비조사를 통해 타당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통계분석(Basic Statistic Analysis)과 문항분석(Inter-Item Consistency Analysis)을 실시하여 요인의 내적합치도 Cronbach's 𝝰 )가 낮은 문항들을 제거하였다. 또한 추출되어진 문항의 구조를 검증하기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EFA)을 실시하였으며, 그 적합도 검증을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CFA)을 실시하여 측정도구의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또한 검증된 요인을 본연구자가 개발한 자가진단도구모형에 적합 시키기 위해 데이터 마이닝 기법중 하나인 의사결정나무기법을 실시하였다. 위의 연구방법 및 절차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생활스포츠인 들이 나타내는 운동중독 요인을 추출하기 위하여 최대우도 방법(Maximum Likelihood Estimation)을 실시하였으며, 고유치(Eigen Value)가 1이상인 4개 요인을 추출하였다. 추출된 요인은 정신적 문제(8문항), 금단(5문항), 자기 효능감(3문항), 운동애착(3문항)으로 총 19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나타났다. 둘째, 각 요인을 구성하는 문항에 대한 내적합치도(Cronbach's 𝝰 )는 최저 .787에서 최고 .932의 범위로 나타나 적절한 신뢰 수준을 나타내었으며, 문항의 구조 검증을 위한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추출된 요인들은 그들을 구성하고 있는 문항을 적절히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개발되어진 운동중독 자가진단 도구의 적합도 검증을 위한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측정 모델이 비교적 양호한 수준임을 나타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지수들이 적합도 기준치 이상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운동중독 자가진단도구로서의 구조적 타당성이 인정된다. 넷째, 확인적 요인분석(CFA)에 의한 요인 간 상관계수 행렬을 분석한 결과 4가지 요인들은 각각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 복합적인 수행심리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데이터 마이닝 기법 중 하나인 의사결정나무기법의 공식을 활용하여 본연구자가 개발한 운동중독 자가진단모형에 대입시키는 방법이 가능하게 하였으며, 그로인해 새로운 형식의 운동중독 자가진단 도구를 개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