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 방송업무의 아웃소싱(Out-Sourcing)에 관한 연구

Abstract

공기업의 지난 40년간의 역사는 영욕의 역사이다. 1960년대 말부터 70년대초 경제개발정책에 따라 국민의 세금으로 하나둘씩 출범한 공기업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끈 주역이라 할 수 있다. 철강, 통신, 건설, 항만, 방송등 민간으로서 투자하기 힘든 대규모 사회 인프라 구축을 전담하면서 경제 성장을 이끈 초석이였으며 현재 305개의 공기업과 종사자만도 26만명이 달하고 GDP의 비중도 33.6%나 점유하는 거대 집단으로 성장 하였다. 그러나 외형에 치우친 방만경영과 비효율적인 경영으로 부실 경영이 고착화 되면서 공기업 부실 경영의 피해를 국민에게 전가 될 수 밖에 없으므로 효율성있는 기업으로 재탄생 되어야만 한다. 국가 경쟁력을 키우면서 투자와 고용을 늘리고 기업의 사회적인 영향과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면 이제 공기업도 민영화를 통하여 민간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공공부분의 비효율의 원인을 제거하여야 한다. 두 공영방송사인 KBS와 MBC의 제작지원분야 계열화와 계열화된 업무일부의 Out-Sourcing을 통한 민영화에 대하여 실무자로서 다음과 같은 문제점과 민영화에 대한 전략의 필요성을 현실적인 측면에서 고찰하고자 하였다. 첫째, 공기업 전체의 민영화로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분석 보다는 공영방송 업무일부를 Out-Sourcing을 통한 민영화 함으로써 객체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둘째, 공영방송으로써 인위적인 구조조정 보다는 Out-Sourcing을통한 민영화를 공기업의 일부 업무가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주체와 객체의 관계 정립에 대하여 논하고자 하였다.

셋째, 두 공영방송사가 제작지원 분야의 계열화로 독자경영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여 SET분야의 Out-Sourcing을 통한 민영화의 정책을 실시 함으로써 계열화에 대한 실패 원인과 완전 민영화로써 성공 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하여 논하고자 하였다. 독점과 정부 보호하에 있는 대부분의 공기업은 물론이고 방송공기업도 시장 압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시장 경쟁에 항상 노출되어 이는 민간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저하되어 있다. 독점 시장구조에서 경쟁 시장구조로 변화하면서 공영방송에서도 경쟁적 방송환경을 극복하고자 제작지원 분야의 계열화 및 Out-Sourcin을 통한 민영화로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하였다. 그러나 KBS, MBC 두 공영방송사의 계열화의 경우 같은 장소, 같은업무, 같은 임금과 같은 동료 등 모든 조건이 동일한 가운데 회사의 형태만을 바꾸다 보니 공기업의 관료적 의사결정, 창조적 사업창출의 부재, 민간기업 마인드의 부족, 예산에 의존하는 하나의 부서 개념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계열사의 독자경영은 실패 하였으나, SET업무의 Out-Sourcing을 통한 민영화된 기업이 발전하고 진정한 민간기업으로 탄생하여 공공의 이익을 대변하고 종사자들의 발전과 만족을 기하고 두 공영방송사에서도 정책적, 실질적 효과가 달성되기 위해서 성공적 Out-Sourcing을 통한 민영화 방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구조 조정의 개념보다는 객체의 독자 생존 방안을 먼저 생각하고 민간기업 으로서 발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민영화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며 둘째, 객체에서도 의존적인 태도를 버리고 자율경영 기반을 조성하여 민간기업으로서의 독자 생존 방안을 강구 하여야 하며 셋째, 관련된 업무의 사업영역을 확충하여 시너지 효과를 가질 수 있는 민간기업 마인드 및 공기업 업무의 시장성 창출에 최우선 하여야 하고 넷째, 업무 종사자들도 공기업 업무태도 보다는 효율적인 업무수행으로 민영기업 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햐야만 한다. 경영기반을 확충하고, 발전 기반을 조성하여 자체경영 능력을 배양하여 성공적인 민간기업으로 태동하고 있는 객체사들을 살펴보고 공기업 업무중 일부 업무의 Out-Sourcing을 통한 성공적인 민영화의 실체를 밝히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