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안정화 운동이 만성 요통 환자의 근 단면적과 기능회복에 치는 효과

Abstract

근간 연구된 자료에 의하면 인구의 약80%가 요통을 경험하였고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산업재해 원인 통계 분석에 산업재해 중 근골격계 질병이 30%로 나타나 의료비와 사회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만성요통 환자를 대상으로 척추안정화 운동그룹과 일반적인 척추강화 운동그룹으로 나누어 10주간 운동을 실시하였을 때, 통증강도, Oswestry 장애지수, 요천추만곡, 척추 심부근육 근 단면적 변화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 분석하여 만성요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 K 사에 근무하는 직원 중 만성요통(3개월 이상)을 호소하는 근로자 42명을 무작위로 일반적인 척추강화 운동그룹과 척추안정화 운동그룹 두 그룹으로 나누어 2008년 11월 1일부터 2009년 1월 31일 까지 주 3회, 총 10주간 운동을 실시하였으며, 통증강도, Oswestry 장애지수, 요천추만곡, 다열근의 근 단면적 변화를 평가 하였다. 통증강도와 요천추만곡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Oswestry 요통장애 지수는 척추안정화 운동그룹이 일반적인 척추강화 운동그룹에 비하여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5). 두 그룹 간 다열근의 근 단면적 변화는 척추안정화 운동그룹이 일반적인 척추강화 운동그룹 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결론적으로 만성요통(3개월 이상)을 호소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다열근과 같은 심부근육 강화에 초점을 둔 척추안정화 운동프로그램이 일반적인 척추강화 운동프로그램 보다 다열근의 근력 증가(근 단면적)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Oswestry 요통 장애지수 감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서, 만성요통 환자의 기능회복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지속적으로 임상적 연구를 통해 더 많은 입증이 필요하며, 앞으로 만성 요통 근로자들에게 척추안정화 운동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사용 될 것으로 기대되며, 사업장에서 요통 운동프로그램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