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 0

창경궁 명정전 건축 구조 및 의장 특성에 관한 연구

Title
창경궁 명정전 건축 구조 및 의장 특성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architectural structure and design characters of the Myeongjeongjeon in Changgyung palace.
Author
두다운
Alternative Author(s)
DOO, DAWUN
Advisor(s)
한동수
Issue Date
2010-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명정전은 처음부터 임금의 정무를 보는 공간이 아닌 대비들의 소어처를 목적으로 창건되었기 때문에 남향이 아닌 동향으로 배치되었다. 그 규모도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단층건물로 다른 정전에 비하면 매우 작은 규모이다. 또 배면에는 문정전과 빈양문으로 통하는 천랑이 설치되어 있어 다른 정전들과는 다른 평면구성을 보인다. 수강궁터에 성종 15년(1484년)에 창건된 창경궁은 임진왜란 이전까지 주로 연회와 하례의 장소로 사용되었고 중건이후에는 창덕궁 보조 궁의 역할을 하면서 연회를 위한 공간이 아닌 정무와 예제의식이 행해지는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명정전의 사용은 급격히 줄어들어 칙사의 접견이나 대비전의 상사에 대한 논의의 장소로 사용되었다. 또 중건이후에는 수리나 보수와 관련된 기록은 전하는 것이 없고, 1830년경에 제작된 「 동궐도」 와 「 순조기축진찬의궤」 에 그려진 명정전의 모습이 전할 뿐이다. 일제강점기에도 철거되지 않았고 부분적인 보수가 있었지만 구조적으로 크게 변화한 것이 없어 광해군 당시의 건축형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명정전은 정전으로서의 양식을 갖추고 있으며 규모가 작기 때문에 다른 정전에 비하여 축소되거나 변형된 형식들이 보인다. 특히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들어열개창호와 문둔테를 사용하였고 단층이기 때문에 어좌의 일월오봉도를 일칸거리장지에 붙여 제작하지 않고 병풍으로 만들어 설치했다. 이러한 이유로 원형의 일칸거리장지와 배면에 설치된 문이 확인되었다. 또 기록화를 통해서 박석과 품계석, 잡석등이 확인되지 않지만 현재는 다른정전들과 같이 모두 복원되어 있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함께 동궐로 불리며 주목받지 못했고 주로 왕이 머물며 정무를 보는 공간도 아니었으며 현재 전하는 기록이 많지 않아 연구된 바가 적지만 명정전은 가장 오래된 궁궐 전각으로 광해군 당시의 원형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명정전이 가지는 가치는 상당하며 17세기 궁궐 건물의 특징을 파악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자료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며 명정전 현황에 대한 이번 연구는 앞으로 명정전의 수리·보수에 있어서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3452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4285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S](대학원) > ARCHITECTURE(건축학과) > Theses (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