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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동 책방골목 도서관,복합상가 계획안

Title
보수동 책방골목 도서관,복합상가 계획안
Author
고영성
Advisor(s)
서현
Issue Date
2010-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헌책방과 새 책방 60여 곳이 공존하는 서점 거리 이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골목 어귀에서 헌책을 내어 판 것이 계기가 되어 산업화 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으며 지금은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거리로 존립하고 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른 인터넷 서점과 대형서점의 증가, 그리고 헌책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변화로 인해 현재 보수동 책방골목은 존폐위기에 놓여 있다. 오랜 시간 부산의 문화 중심에 있었던 보수동 책방골목은 재활성화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기존 문화 인프라 시설의 부족으로 인해 대안 공간의 마련이 시급하다. 이것은 건축적 대안으로 접근 가능한 방법이자 현시대에서 요구하는 보수동 책방골목의 정체성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지역성을 가진 특별한 문화거리의 재활성화는 자본주의 논리로만 다룬다면 기존의 정체성을 유지시키기 힘들겠지만 보수동 서점들만이 가진 돈보다 책이 앞서는 특별한 경제 논리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이 든다. 이 작업을 진행함에 있어 현대 사회에 있어 서점의 역할에 대해 먼저 고민하였고 그것이 사람들에게 가져다주는 요소들을 파악하였다. 동네 소형 서점이 변화 하는 것에 대한 사례를 통해 보수동에 필요한 문화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었고 이러한 것들은 건축적인 다이어그램과 형태를 통하여 나타나게 되었다. 또 보수동의 정체성을 유지시키기 위해 보수동만이 가지고 있는 책방들의 서가와 골목길간의 관계, 그리고 사람들의 인지 범위, 프로그램의 연속성 등을 파악하여 그것을 건축적 요소로 변화 시켜 건물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진행이 되었다. 이 연구는 보수동 책방골목의 재활성화 방안에 있어서 사회 변화에 따른 새로운 건축적 방법을 제시하고 책방골목의 맥락은 유지하되 기존과는 다른 상징적 프로그램을 삽입하여 새로운 보수동의 존립방식을 제안하고자 함이다. 이는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보수동과 같이 오랜 시간 동안 유지 되어 온 프로그램을 가진 거리들에 대한 건축적 재활성화 방안의 하나의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며 건축가로서 건축이 사회에 미치는 범위에 대한 고찰이 될 것이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3448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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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ARCHITECTURE(건축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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