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입사파에 대한 직립구조물 전면에서의 수리특성연구

Abstract

안벽이나 대수심 지역에 건설되는 외곽 방파제 등의 연안구조물은 대부분 직립구조물로 내습하는 파랑을 반사시켜 구조물 전면에 고파랑이 형성되고, 연파의 발생으로 인해 파고가 증폭되어 항내 정온도나 배후지 침수 등의 피해를 발생시킨다. 이러한 반사파 및 연파를 저감시키기 위해 케이슨에는 유공부를 설치하는 것이 일반화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평면수리실험을 통하여 대수심 지역에 건설되는 직립식 안벽구조물에 경사지게 입사하는 파랑에 의해 발생되는 수리특성을 검토하고, 이러한 수리특성에 대응 할 수 있는 안벽 단면을 제시하였다. 안벽 전면에서의 수리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평면수리모형실험을 수행하였으며, 모형의 제작은 Froude 상사법칙을 따랐다. 저조위시에는 경사입사파에 의한 소파실험을 수행하였는데, 케이슨 유공의 유무에 따라, 유공율의 차이에 따라 상대파고가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입사각이 클 수록 상대파고가 커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고조위시에는 경사입사파에 의한 소파 및 월파실험을 수행하였는데, 곡면상치와 일정 간격으로 설치된 Fender Base의 돌출부로 인해 반사파 및 연파가 저감되었고, 이에 따라 월파량이 직립상치에 비해 최대 3배가량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