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캠퍼기법을 활용한 무용교육이 중학생의 EQ발달에 미치는 효과 연구

Abstract

국 문 요 지

본 연구는 스캠퍼기법을 활용한 무용교육이 중학생의 EQ발달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기 위하여 SCAMPER 무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스캠퍼기법을 활용한 무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하여 관련 이론과 실제에 관해서 Eberle(1972), Gardner(1983), Salovey & Mayer(1990), Goleman(1995)의 연구를 참고하였으며, 움직임의 기본 요소는 Bloom(1956), 김복희 외(1983) 연구와 김운미 외(2005), 이만수(2006), 조진희(2006)의 연구 자료에 근거하여 전반적인 프로그램의 기본 방향과 교육내용을 조직하였다. 프로그램의 전개과정은 도입, 전개, 정리 및 평가 단계로 구분하였으며, 수행시간은 총 70분으로 구성하여 중학생의 창의적 표현력 및 EQ발달을 위한 SCAMPER 무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둘째, SCAMPER 무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적용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 지역과 부산 지역 내에 있는 여자 중학생 중 1년 이상의 무용전공자를 모집단으로 하여 실험집단 38명은 SCAMPER 무용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비교집단 37명은 정규적인 수업만을 적용하여 8주간 주 2회씩 총 16회에 걸쳐 진행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검사도구는 윤현석(1997)이 개발한 감성지능 검사지와 성하나(2008), 이선영(2008)의 학습만족도 검사지를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ㆍ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연구에서 얻어진 자료들은 SPSS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감성지능에 대한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t검정을 실시하였으며,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실시에 따른 학습만족도를 알아보고자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상과 같이 SCAMPER 무용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SCAMPER 무용교육 프로그램은 중학생의 감성지능 발달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의 감성지능 및 그 하위요인을 분석한 결과 실험집단은 사전ㆍ사후검사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나 비교집단의 경우 사전ㆍ사후검사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SCAMPER 무용교육 프로그램 적용이 중학생의 학습만족도 요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입증되었다.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실시에 따른 학습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각 하위요인 모두에서 전체 평균점수가 5점에 가까웠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영향력은 만족도(95%), 흥미도(94%), 수용도(93%), 인식도(89%)의 순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스캠퍼기법을 활용한 무용교육이 중학생의 EQ발달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입증되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앞으로 교육적 측면에서 보다 효과적인 교수-학습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