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수준과 영업손익을 고려한 철도차량소요예측 연구

Abstract

우리나라의 철도는 1960년대부터 도로중심의 정책으로 인하여 30여 년간 철도에 대한 이용률은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분담률이 하락하는 추세였으나 2004년 서울과 부산을 있는 KTX의 개통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전환되었다. 개통 5년 만에 약 1억 5천여 만 명이 KTX를 이용했고, 1일 평균 이용객도 10만 5천 명을 넘겼다. 철도수요가 증가하게 된 이유는 KTX 개통으로 인해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었기 때문이다.

지역 간 통행에 있어서 어떤 교통수단을 수단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지역 간 통행에 있어서 철도의 수요를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야만 한다. 그러나 이용자 수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지나치게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데에는 많은 비용이 소모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용자 입장에서 서비스 수준과 운영자 입장에서 비용을 모두 고려한 차량소요예측 연구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현재 열차수요에 영향을 주는 현행 서비스 수준, 사회경제지표(GRP, 인구), 대안특성자료를 고려한 철도수요예측식을 노선별·차종별로 구분하여 개발하였다. 이에 따른 모형식을 적용하여 2030년까지의 장래년도 수요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차량소요대수를 산출하였다.

탑승률을 기준으로 서비스 수준을 고려하여 차량소요대수예측공식을 적용한 손익을 통해, load factor를 어느 정도 수준까지 적용해서 운영하는 것인 적합한지를 분석하였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동대구-부산)이 개통되면 서비스 수준이 변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서비스 수준에 따른 수요, 차량소요대수 변화로 인해 발생되는 영업수익과 비용구조를 파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