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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관람행동 결정 요인 연구

Title
독립영화 관람행동 결정 요인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Determinant Factors of Behavior in Watching Independent Film
Author
최믿음
Alternative Author(s)
Choi, Mideum
Advisor(s)
전범수
Issue Date
2010-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한국의 독립영화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급속하게 성장하였다. 2006년을 시작으로 독립장편영화 제작이 활성화되면서 과거에 비해 많은 수의 작품들이 극장에서 개봉할 수 있었고 관객을 만나는데도 이전과는 다른 성과를 표출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2009년은 한국 독립영화의 신기원을 이룩한 역사적인 해로 기록될 만하다. 농촌에 사는 80대 노부부와 40년을 산 늙은 소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낸 이충렬 감독의 <워낭소리>는 2009년 1월에 개봉하여 3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고 뒤이어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는 독립영화 최초로 대규모 배급 방식인 와이드 릴리즈 배급을 시작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오랜 시간 지속된 메이저영화의 강세 속에서 수용자의 관심을 끌지 못했던 독립영화의 제작 및 소비가 대중화 되어가는 시점에 맞춰 커뮤니케이션 매체로써의 독립영화 수용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먼저, 연구문제 1을 통해 독립영화 관람 동기와 선택 기준, 정보원, 관람 동반자에 대해 살펴보았고 연구문제 2를 통해 독립영화 관람행동을 결정짓는 유력한 변인을 식별하였다. 연구 결과, 독립영화 관람 동기는 ‘자아성찰과 경험’, ‘작품성’, ‘휴식’, ‘사회적 상호작용’, ‘감독 및 배우 관심’등 5가지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중 작품성 요인은 사전 조사를 통해 추가적으로 보완된 항목들로 구성되었으며, 메이저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제나 소재에 싫증이 났거나 좀 더 예술적이고 작품성이 높은 영화를 관람하고자 하는 수용자의 관람 동기로 조사되었다. 다음으로 독립영화 관람동반자를 살펴본 결과, 조사대상자들은 독립영화를 소비할 때 혼자 관람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친구, 연인, 가족, 배우자․ 자녀 순으로 관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용자들이 독립영화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영화 선택 기준은 ‘영화평/광고’, ‘배우/감독’, ‘영화제 출품‧ 수상 경력’ 등 3가지 요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영화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독립영화 정보원은 ‘영화홍보물’,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잡지’ 등 3가지 요인으로 도출되었다. 마지막으로 독립영화의 관람행동 결정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영화홍보물 정보’, ‘텔레비전 정보’, ‘작품성 동기’, ‘혼자 관람’, ‘가족과 관람’ 등의 요인이 독립영화 관람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메이저영화보다 영화내용이 신선해서’, ‘메이저영화보다 영화소재가 다양해서’, ‘작품성과 예술성이 뛰어날 것 같아서’, ‘영상이나 영화음악이 좋을 것 같아서’, 그리고 ‘메이저영화에 대한 싫증 때문에’독립영화를 관람할수록 독립영화 관람행동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영화홍보물을 통해 영화정보를 습득하고, 영화를 혼자 관람할수록 관람행동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가족과 함께 관람하는 경우에는 독립영화 관람행동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람행동을 구성하고 있는 관람 정도, 재관람 의도, 추천 의도를 각각 종속변인을 투입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먼저 독립영화 관람 정도는 텔레비전을 통해 영화정보를 얻고 영화를 혼자 관람할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독립영화 재관람 의도 결정 요인은 ‘혼자 관람’, ‘텔레비전 정보’, ‘작품성 동기’, ‘배우자‧ 자녀와 관람’, ‘사회적 상호작용 동기’등 5가지로 나타났다. 이중 배우자나 자녀와 함께 영화를 관람할수록 재관람 의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인간관계를 위해’, ‘데이트를 위해’, ‘누군가 다른 사람이 함께 가자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등과 같이 사회적 상호작용 동기를 가지고 독립영화를 관람할수록 재관람 의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독립영화 추천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텔레비전 정보’, ‘혼자 관람’, ‘작품성 동기’, ‘영화홍보물 정보’, ‘가족과 관람’ 등 5가지로 나타났으며 이는 독립영화 관람행동 결정 요인과 동일한 결과이다. 그러나 독립영화 선택 기준과 문화소비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는 인구사회학적 요인은 독립영화 관람행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는 메이저영화에 비해 실증적 규명이 상대적으로 많이 이루어지지 못한 독립영화 관람 동기와 관람 특성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사전 조사를 통해 메이저영화나 텔레비전 이용 동기 이외에 추가적인 독립영화 관람 동기 문항을 구성하여 조사함으로써 보다 차별화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와 같은 탐색적 연구가 독립영화가 한국의 대중적인 미디어로 자리매김하는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2720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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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JOURNALISM & MASS COMMUNICATION(신문방송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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