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질환에 따른 스펙트럼 영역 빛간섭단층촬영의 다양한 오류 분석

Abstract

목적: 스펙트럼 영역 빛간섭단층활영기 (SD-OCT)에서 생기는 오류의 빈도, 심각도, 종류 등을 황반질환에 따라 조사하고 보고하고자 한다. . 방법: 116명 116안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정상안 40안과 망막내 병변이 있는 눈 (당뇨황반부종, 중심성맥락망막병증, 망막앞막, 망막정맥폐쇄와 연관된 황반부종) 45 안, 망막하 병변이 있는 눈 (맥락막신생혈관, 연령관련황반변성) 31 안을 대상으로 SD-OCT (3D-1000, Topcon Corp., Japan)로 12 X 6 mm radial scan을 시행하였다. 각각의 스캔에서 나타나는 오류의 유형과 빈도를 조사하고 질환군 별로 비교하였다. 또한 오류가 망막두께계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결과: 전체 116안 중 77안(66.38%) 에서 최소 1개 이상의 오류가 발견되었다. 가장 흔한 오류는 망막두께의 내경계 설정 오류였고 (25.86%), 그 외 황반중심이탈의 오류는 10.34 %, 부적합한 영상획득 오류는 15.52%, 외경계 설정 오류는 8.6%의 빈도를 보였고 중심이탈오류는 망막질환군에서만 발견되었다. 중심와 주변부의 망막 외경계 설정 오류는 망막내병변이 존재하는 경우 (p=0.013)와 부적합한 영상획득의 오류가 있는 경우 (p=0.011)에서 심하였다. 정상군과 질환군에서 중심와에서의 내, 외망막경계설정 오류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망막내병변군이 다른 군 보다 망막 외경계가 더 내측으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아 (p<0.01) 망막두께가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결론: SD-OCT로 얻은 스캔에서 오류가 빈번하게 일어나며 망막질환에 따라 오류의 종류와 정도는 다양하다. 그러므로 OCT영상을 해석할 때 황반두께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잘못된 임상적 판단을 피하기 위해서 오류의 가능성을 항상 염두 해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