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치료를 위한 자가 골수유래 줄기세포의 최적 담체 조건

Abstract

근위축성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 일명 루게릭병)은 운동신경계만을 선택적으로 침범하는 신경계 퇴행성질환으로 현재 뚜렷한 원인기전과 치료약제가 없는 상황에서 세포치료가 새로운 전략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ALS 치료를 위해 자가 골수유래 줄기세포를 뇌척수강내 투여 시 자가 골수유래 줄기세포의 최적의 담체 조건을 찾기 위해 연구를 진행 하였다. ALS환자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사용하여 뇌척수액, 혈장, 인산염완충액, 생리식염수에 보관된 세포의 생존율을 보관 시간별로 측정한 결과 뇌척수액에 보관된 세포의 생존율이 다른 담체 보다 유의적으로 높음을 확인하였다(p < 0.05). 정상인의 뇌척수액의 차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ALS 환자와의 차이는 확인 할 수 없었다(p > 0.05). 또한 세포치료제의 운송 온도조건 설정에 대한 실험으로 4℃, 25℃, 37℃ 에서 세포 보관 후 세포성상을 관찰한 결과 4℃에서 보관된 세포가 응결 되지 않고 균일한 상태로 유지됨을 확인 하였다. ALS 치료를 위해 자가 골수유래 줄기세포를 뇌척수강내 투여 시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뇌척수액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대체담체인 인공뇌척수액, 당첨가 인공뇌척수액을 선정하였고 이들 인공담체와 뇌척수액에 보관된 세포생존율을 측정하여 비교 하였다. 그 결과 뇌척수액에 보관된 세포의 생존율이 인공뇌척수액과 당첨가 인공뇌척수액에 보관된 세포의 생존율보다 24시간 이후 유의하게 감소됨을 확인하였다(p < 0.05). 따라서 ALS 치료를 위해 자가 골수유래 줄기세포를 뇌척수강내 투여 시에, 적절한 세포의 담체는 뇌척수액임을 확인 하였고 대체담체인 인공뇌척수액의 가능성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