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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의 상호활동적 특성을 고려한 주거환경개선사업 평가에 관한 연구

Title
커뮤니티의 상호활동적 특성을 고려한 주거환경개선사업 평가에 관한 연구
Author
김현진
Advisor(s)
구자훈
Issue Date
2010-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거주민의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법 중에 하나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되어 왔다.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것은 주민들의 공동의 관심사이고, 이를 지역공동체 형성과 활성화의 계기로 활용해야 하는 시점에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고려한 주거환경개선이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토대로 연구를 시작하였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타 정비사업에 비해 중소도시에서 5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이에 중소도시를 대상으로 하여 커뮤니티를 고려한 주거환경개선의 개념을 정립하여 커뮤니티의 상호활동적 특성을 고려한 주거환경개선평가 모형을 설정하고, 이 주거환경개선 평가모형이 적절하게 설정되었는지 군산시, 마산시의 사업이 완료된 지구에 적용하여, 향후 주민의 커뮤니티를 고려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해보고자 하는데 이 연구의 목적이 있다. 연구의 주요 방법론으로는 첫째, 문헌연구, 전문가 심층면접토론(FGI), 적합도 검증을 통해서 평가모형을 설정하였다. 이 평가항목의 중요도 분석을 위해서 항목 간 상관관계 분석을 통한 네트워크 구조의 설정, 네트워크 분석적 의사결정방법(ANP)으로 가중치 분석을 하였다. 둘째, 주거환경개선사업 평가 모형의 검증 및 적용에서는 현장 답사를 통한 실태분석, 주민설문을 통한 신뢰도 분석, 상관분석, χ2검증(교차분석)을 하고, 주거환경 만족도 및 커뮤니티 인식, 커뮤니티 주거환경개선 평가항목의 중요도 차이 분석을 위하여 독립표본 T-검증, 다변량 분산분석을 하였다. 주거환경 만족도, 커뮤니티 인식, 커뮤니티 주거환경개선 평가항목의 중요도에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분석을 위해 다중회귀분석 및 PLS 회귀분석을 통하여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도출하였다. 커뮤니티의 상호활동적 특성을 고려한 주거환경개선사업 평가 모형 설정에서는 지역적 특성으로는 지리적 범위, 장소, 시설을, 상호활동적 특성으로는 프로그램, 이웃관계, 상호교류, 사회조직, 협력, 공동활동을, 인지적 특성으로는 지역성, 유대감, 안정감, 정주의식, 공동의식의 평가항목을 도출하였다. 평가항목간의 상관관계를 고려한 중요도를 분석한 결과, 전문가는 상호활동적 특성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의 상호활동적 특성을 고려한 주거환경개선사업 평가 모형의 검증 및 적용에서는 사업방식별로 주택 및 거주자 현황(점유형태, 주택 거주기간, 가구원수, 가구주 연령, 직업, 학력, 가구 월소득)에서 차이가 있으며, 주거환경개선 및 커뮤니티 의식 평가 부분(거주시점, 사업 전 정착이유,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평가, 동네 인식 범위, 주로 모이는 장소, 필요한 시설, 이웃과의 교제 정도, 친한 이웃)의 거의 모든 항목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개량방식의 국고지원 1, 2단계별로 차이가 있는 항목은 가구원수, 가구주 연령, 가구 월소득, 사업 후 정착 이유, 사업에 대한 만족도, 동네 인식 범위, 주로 모이는 장소, 필요한 시설, 친한 이웃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 의식 평가 부분에서 사업방식별, 국고지원 단계별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현지개량방식에서는 노인계층의 저소득층이 밀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네의 범위를 공동주택방식에 비해 더 넓게 인식하고 있었다. 골목길, 이웃집, 경로당 등 모임 장소도 더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여러 가지 문제를 함께 상의하는 등 가족처럼 지내고 있었고, 복지회관이나 공동작업장을 필요로 하였다. 공동주택방식에서는 주로 젊은층이 사무직, 관리직으로 거주하고 있었으며, 동네의 범위를 좁게 인식하고 있었고, 놀이터나 이웃집에서 주로 만나면서 가벼운 인사나 대화를 나누는 정도로 이웃과의 교제 정도가 깊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에서 중요시되어야 하는 것으로 도시기반시설 등 공공시설의 공급확대 뿐만 아니라 현지개량방식에서는 기존 주민의 재정착률 제고를, 공동주택방식에서는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답하였다. 평가항목의 중요도 차이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전문가는 이웃관계나 상호교류 등 상호활동적 특성을 중요시 여긴 반면, 주민은 안정감, 정주의식, 유대감 등 인지적 특성을 더 중요시 여기고 있었으며, 사업방식별로는 협력, 공동활동과 같은 항목인 상호활동적 특성의 중요도가 가장 크게 차이나고 있었다. 커뮤니티 의식에서는 장소, 공동활동의 항목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거환경 만족도에 상호교류, 협력, 공동활동의 상호활동적 특성과 유대감, 정주의식의 인지적 특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지개량 1단계에서는 주거환경 전체 만족도에 상호활동적 특성 만족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주민의 상호활동적 커뮤니티를 고려한 주거환경개선사업 평가는 매우 중요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실제 주민들이 계속 생활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물리적 정비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주민들의 공동활동과 협력에 의해 공간을 요구하게 되고, 재미있어서 활동하지 않으면, 그 커뮤니티는 오래가지 못한다. 주민이 계속 생활하기에 적합한 커뮤니티를 위해서는 주민의 공동활동을 확대해주어 커뮤니티 의식까지 자리잡도록 해주어야 한다. 중소도시의 주거환경은 대도시와는 다른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기에, 주민의 상호활동적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공공지원 필요와 체계적인 국고지원의 성과 분석이 필요하다. 또한, 상호활동적 특성의 효과 증대를 위한 프로그램의 모색이 필요하다 생각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2140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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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URBAN STUDIES[S](도시대학원) > DEPARTMENT OF URBAN ARCHITECTURAL DESIGN(도시건축설계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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