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1999 ~ 2007년에 조사된 한국노동연구원의 한국노동패널을 이용하여 한국가계의 자산 보유 특성을 살펴보고 위험자산 보유 결정 요인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임의 효과를 고려한 Panel Tobit 모형과 Panel Probit 모형의 추정 결과 30 ~ 39세의 가구의 위험자산 보유비중과 보유확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고령가구일수록 위험자산의 보유비중과 보유확률이 모두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이는 국내가계에서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위험자산의 보유비중과 보유확률이 낮아지는 연령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수준의 경우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유의하게 높은 보유비중과 보유확률을 보였으며, 소득이 높고 자산의 규모가 클수록 유의하게 높은 보유비중과 보유확률을 보였다. 자영업자의 경우에는 위험자산의 보유비중과 보유확률이 모두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고, 임금근로자의 경우 위험자산의 보유비중과 보유확률이 모두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또한 30세 미만의 주택보유자의 경우 보유비중과 보유확률이 모두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