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관련 연구동향 및 최근주제 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기술(혁신)경영에 대한 논문으로써 1934년도 슘페터 이후의 광범위한 기술혁신 관련 연구들 중에서 기술혁신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정리하고, 이 중 최근의 패러다임연구를 집중적으로 정리하였다. 즉, 기술혁신의 본질적인 특성을 나타내는 기술혁신의 패턴 및 유형분류 연구들을 최초에 학술지에 등제된 시점을 기준으로 시간별로 나열하여 최근 기술혁신연구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네트워크와 협력”이라는 패러다임을 도출하고, 이러한 핵심 아이디어를 가진 연구들 중 기업성과 및 기술혁신전략에 초점을 둔 연구를 집중적으로 정리하였다. 관련연구의 리뷰방법은 시스템적인 리뷰(systematic review)를 바탕으로 했으며, 공동인용분석(co-citation Analysis)을 이용하여 11개의 학술지를 선정한 후, 학술지 내에서 2005년-2010년까지의 77개의 분석대상 연구를 선정하여, 이를 1) 이론적용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화 연구, 2) 실무적인 시사점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 3) 이론정립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의 3가지 영역으로 정리·요약하여 이론적용에서의 일반적인 변수 및 결과, 실무자들을 위한 최근연구 및 시사점을 정리하고, 향후 연구의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본 연구를 통한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협력을 통한 기술혁신에 대한 연구를 시행하는 연구자에게는 첫째, 수직적/수평적 협력의 분류는 모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협력주체에 따른 분류가 연구에 효과적이며, 둘째, 집단 레벨에서는 개인의 이질적인 특성에 따른 지식창출 매커니즘을 설명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점차 개인레벨에서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연구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혁신을 행해야 하는 실무자에게는 내부개발과 협력을 통한 개발은 보완성을 가지기 때문에 한쪽에 치우치기 보다는 두 가지 모두를 균형있게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비록 분석 대상의 기간이 짧고 표본이 제한적이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으나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국내에 희박한 시스템적인 리뷰를 통하여 연구를 시행한 점과 내용적인 측면에서 국내·외에서 연구가 미비한 “기술혁신연구의 흐름”과“협력을 통한 기술혁신”에 대한 선행적인 연구를 실시하여 이후의 참고자료로써 역할을 하였다는데 그 의의를 두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