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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인의 죽음 준비와 웰다잉 인식

Title
원불교인의 죽음 준비와 웰다잉 인식
Other Titles
Recognition of Preparation for Death and Well-dying of Won-Buddhist
Author
송세현
Alternative Author(s)
Song, Sae Hyun
Advisor(s)
김분한
Issue Date
2010-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국 문 요 약 우주의 진리는 원래 생멸 없이 오랜 세월동안 쉬지 않고 돌고 돌아 봄, 여름가을, 겨울 사시가 순환하듯이 인간의 삶과 죽음도 가고 오는 것이며, 변화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원불교적 웰다잉(Well-Dying)인식에서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해석되고 있다. 본 연구는 원불교인을 대상으로 죽음준비와 웰다잉 인식을 파악하여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기초자료를 제시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자료 수집은 일부 지역의 만 20세 이상 원불교 성인 남 녀 344명을 편의표집 하여 2010년 4월 22일∼5월 10일까지 일반 특성 10문항, 죽음준비 9문항, 웰다잉 인식 21 문항, 총 40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이루어졌고,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2.0을 이용하여 분석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대상자의 죽음 준비에 대한 인식에서 먼저 필요성을 보면, 95%가 매우 필요하거나 필요하다 하였고, 죽음 준비가 필요한 이유는 “죽음 준비는 동시에 삶의 준비다‶ (42.9%)는 응답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에 죽음 준비가 필요하지 않는 이유는 전체 응답자 중에서 10명만 응답을 보였는데 “죽음 앞에는 다 무의미하다‶ 3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죽음 준비에 있어서 종교의 역할에 대해서는 매우 중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62.8%). 죽음 준비시기에 대해서는 ″항상 한다‶ (41.3%)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죽음을 대비하여 준비된 내용에 대해서는 장기(시신)기증이 52명(15.1%)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유언 방식에 있어서는 말로 전달이 135명(39.2%)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장례 유형에 있어서는 화장이 138명(40.1%), 임종하기에 적합한 장소는 살던 집이 157명(45.6%)이었다. 둘째, 연구 대상자의 웰다잉 인식 문항별 평균 점수가 높은 문항은 ″최후의 시간에는 성불제중의 큰 원력을 세우고 청정일념(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떠나는 것이다‶ 로 평균 4.68±61 이었다. 반면에 가장 평균 점수가 낮은 문항은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사망하는 것이다‶ 로 평균 3.03±1.32점 이었다. 인구통계학적 요인에 따른 웰다잉 인식의 차이검증결과 평균이 남자는 82.00±8.86점 여자는 85.99±10.88점으로 여자가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t=-3.742, p<.001). 연령에 있어서는 70대가 89.40±12.80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20대 79.78±9.37, 30대 83.20±8.65, 40대 85.23±9.26, 50대 83.56±11.10, 60대 87.32±10.26으로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4.650, p<.001). 연구대상자들의 활동위치인 신분에서는 일반교도는 85.19±10.54, 청년교도는 79.92±9.15 교무는 86.70±8.21, 예비교무는 83.88±7.43, 기타는 82.90±14.00으로 교무가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t=3.57, p<.01). 결혼 상태에 있어서는 기혼이 85.53±10.68, 미혼은 82.17±9.13으로 기혼이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t=2.45, p<.01). 신앙 경력에 있어서는 10년 이하는 82.81±9.49, 20년 이하 83.76±10.88, 30년 이하 85.85±9.38, 40년 이하 84.13±11.46, 50년 이하 97.60±6.77로 50년 이하가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t=3.33, p<.05). 경제 수준에 있어서는 상 87.82±8.82, 중 84.82±10.54, 하 82.66±9.77로 상이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t=2.98, p<.05). 반면에 연구대상자의 교육수준과 건강상태 그리고 과거에 진단받은 병력과 웰다잉 인식과의 관계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연구대상자들은 죽음 준비가 평소 삶 속에서 항상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죽음 준비에 있어 종교의 역할도 중요함을 느끼며, 장기(시신)기증에도 높은 비율을 보여 희생과 나눔의 실천을 보이고 있음이 검증되었다. 웰다잉 인식에서는 기계적 도움 없이 자연스럽고, 영적인 지지를 받으며, 평화롭게 죽는 것으로 보았다. 또한 죽음은 변화하여 윤회로 보고, 좋은 마음의 종자를 가지고 잘 태어나기 위해서는 애착, 탐착, 원망심을 내려놓고 성불 제 중의 큰 믿음을 굳게 세우고 맑고 깨끗한 청정일념으로 떠나는 것을 웰다잉으로 인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1247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5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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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INFORMATION IN CLINICAL NURSING[S](임상간호정보대학원) > CLINICAL HOSPICE CARE(임상호스피스전문간호학과) >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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