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의 人性論·修養論을 적용한 기업경영

Abstract

본 연구자는 맹자의 사상 중에서 인성론과 수양론을 기업경영에 적용하여 제시하였다. 맹자사상의 기본서를 중심으로 맹자의 인성론과 수양론 및 기업경영 측면에서 인성론과 수양론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간단히 살펴보았다. 악의 원인은 욕심이 본마음을 해치기 때문이며, 자신의 소유물에 대한 집착, 즉 물질적인 욕심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성의 실현을 위해 수양의 중요성과 기업경영 이념 및 원칙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기업경영의 문제점을 인성론과 수양론을 적용하여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인성론 측면에서의 문제점은 첫째, 자기관리와 수기의 미흡이다. 둘째, 인화의 미흡이다. 셋째는 인간 관리의 경영 미흡이라 할 수 있다. 수양론 측면에서 문제점은 첫째, 경영자의 무항산·유항심의 미흡이다. 둘째, 경영자와 사원의 수양교육 미흡이라 할 수 있다. 기업의 성공여부는 인간 관리와 일치하다고 할 수 있으며, 기업경영의 최대관건 또한 인간 관리이다. 인성론과 수양론을 적용한 바람직한 기업경영의 방향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인성론을 적용한 기업경영이다. 첫째, 자기관리와 수기이다. 둘째, 인화의 필요성이다. 셋째, 인간관리의 경영이다. 기업이란 사람이 사람을 위하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사람들이 조직하고 운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기업의 본질적 의미이다. 수양론을 적용한 기업경영은 첫째, 경영자의 무항산·유항심을 함양시키는 것이다. 둘째, 경영자와 사원의 수양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맹자의 수양방법인 놓아버린 마음을 찾는 교육을 통해 마음이 어떠한 것인지 그 내용과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하며, 사원들은 건전한 가치관과 참다운 인간성 및 인간관계를 완화시키고 아름다운 생활양식, 그리고 바람직한 경제성장을 추구하고 본질저인 자아실현을 위한 학습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만 한다. 그러므로 현대 사회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은 맹자가 말한 仁義보다는 利를 추구하려는 마음에서 생긴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경영인은 맹자의 ‘無恒産·有恒心’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경영인이 항산에 연연하면 순간 목전의 이익에만 급급하여 미래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여 항심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오늘날 산업의 발달로 살아남기 위해 경쟁해야 하는 사회 속에서 인간은 점점 하나의 상품으로 전략하고 양심도 저버린 채 눈앞의 이익에만 전전긍긍하고 있다. 또한 자연이 파괴되고 환경이 오염되어 발생하게 되는 문제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가 많은 경영자들이 맹자의 인성론과 수양론 사상을 바탕으로 기업경영의 철학을 확립하기 위한 틀을 마련하고 바람직한 방안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