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 위험성 평가 방법에 대한 분석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위험성평가의 사용성 분석을 통하여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안산시, 시흥시 소재 50인 이상의 제조업 사업장(38개소)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시행 전·후 1년간의 재해감소 효과 분석과 설문조사를 하였다. 재해감소 효과는 사업장의 위험도, 재해자, 근로손실일수, 재해율, 강도율, 도수율 등의 변화 등에 대하여 분석을 하였으며, 설문내용은 위험성평가 추진상의 애로사항, 팀 구성원, 참여형태, 활용가치, 효과, 사업주와 근로자의 인식변화 등을 조사하였다. 재해감소 분석결과 사업장내의 위험도, 재해자수, 근로손실일수 변화는 각각 약 25%, 50%, 78%가 감소하여 위험성평가에 따른 재해감소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설문조사 결과, 위험성평가를 통하여 현장근로자에게 가장 유익하였다고 응답하였고, 경영자(사업주) 및 관리자의 적극적인 관심이 위험성평가를 수행하는데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위험성평가의 기여도면에서는 사업장내 유해위험요인 파악, 산업재해예방, 사업주 및 근로자의 인식변화에 긍정적으로 분석되었다. 위험성평가의 작업현장 적용에 있어서는 전문 인력 부족, 정보·자료 부족에 의한 평가자의 주관적 판단, 위험요인 도출시 평가자의 전문성에 다른 정도 차이, 작업 중 예상되는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 예측 등이 사용성의 문제로 도출되었다. 따라서, 위험성평가의 사용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 평가자 교육, 4M을 통한 위험요인 도출방법과 위험도 크기 등 구체적인 평가도구의 연구개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