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레퍼 타입 분배기에 의한 저탄조의 편적방지

Abstract

화력발전소의 석탄은 저탄장에서 컨베이어 벨트로 이송되어 상탄설비 및 미분기를 거쳐 보일러로 유입․ 연소된다. 상탄설비의 최종단계인 저탄조는 석탄을 미분기로 공급 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설비로서 저탄조 상부에 위치한 분배기에 의해 각각의 저탄조에 대한 석탄분배과정이 이루어진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석탄분배장치에는 트리퍼 타입과 스크레이퍼 타입이 있으며 트리퍼 타입의 분배기는 환경, 효율적 측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과도한 비용과 넓은 설치공간, 유지보수관리의 난점 등의 단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스크레이퍼 타입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설치비용과 유지보수비용을 가지며, 기존의 상탄설비 및 구조물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석탄분배장치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스크레이퍼 타입을 개선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스크레이퍼 타입의 분배장치의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각 저탄조 내부의 석탄 편적현상을 해결하여야 한다. 실제 현장에서도 저탄조의 수가 많을 경우 설계용량이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저탄조간 편적에 따른 저장율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본 논문은 스크레이퍼 타입의 석탄분배장치가 설치된 영흥화력 # 3, 4호기 저탄조의 저장율 저하원인을 편적사례를 통해 분석하여 현실적인 개선책을 찾고자 수행되었다. 스크레이퍼의 위치조정 및 형상개선 그리고 가변식 디플렉터 설치에 대한 역학적 분석결과를 토대로 현장실증 시험을 수행되었다. 그 결과 형상개선 및 위치조정의 경우 효과적인 편적방지책이 될 수 없었으며 석탄분배장치에서 떨어지는 석탄의 낙하궤적을 고려하여 슈트끝단에서 중심부로 490mm 부근에 가변식 디플랙터를 위치시킬 때 편적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