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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dvisor이연희-
dc.contributor.author한솔비-
dc.date.accessioned2020-03-27T16:32:13Z-
dc.date.available2020-03-27T16:32:13Z-
dc.date.issued2010-08-
dc.identifier.uri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0913-
dc.identifier.uri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5595en_US
dc.description.abstract21세기 사회는 다양한 정보와 가치의 홍수 속에서 남과 다른 각자의 개성을 가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패션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의복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회 문화적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그 시대를 대변하는 수단이 되었다. 2000년대 이후 남성복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바로 성별 구분의 모호함이다. 수년간 이어져 왔던 남성과 여성의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무너지고 성의 모호함이 패션에서 쟁점이 되면서 한동안 강인한 남성미를 강조하던 남성복에 여성성이 드러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성별 경계의 모호함이라는 젠더 밴딩(gender-bending) 현상을 남성 드레스 셔츠에 접목시켜 그 특성을 분석하고, 젠더 밴딩 특성을 응용하여 드레스 셔츠의 디자인을 제안해 보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2000년대 남성 드레스 셔츠에 나타난 젠더 밴딩 현상을 분석하고 남성 셔츠의 성적 특성 변화 현상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셔츠 디자인 제안과 함께 남성복 브랜드의 셔츠 디자인에 참고 자료를 제안해 보는데 있다. 본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남성 드레스 셔츠에 관한 문헌 고찰을 하고, 남성복의 성적 특성 변화 경향에 대해 미 의식과 성 역할 변화와 관련해 알아본다. 둘째,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남성 셔츠의 젠더 밴딩 경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전반적인 경향과 브랜드 별 특성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이론적 고찰과 연구의 내용을 종합하여 젠더 밴딩 성향을 반영한 남성 드레스 셔츠 디자인을 제안한다. 문헌 연구는 관련 서적, 학위논문, 인터넷 자료를 참고하였다. 연구의 범위는 2001년 s/s ~ 2010년 s/s 간의 4대 컬렉션(파리, 밀라노, 런던, 뉴욕)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영향력 있는 국외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중 지난 10년간, 19개 시즌의 컬렉션을 꾸준히 발표한 디자이너 브랜드로 선별하였다. 분석 대상 브랜드는 Giorgio Armani, Dior Homme, Dolce& Gabbana, Gucci, Hermes, Louis Vuitton, Paul Smith, Prada의 8개로, 해당 브랜드들의 컬렉션 사진 중 외투를 입지 않아 셔츠를 모두 볼 수 있는 착장 사진으로 선별하였다. 선행연구를 통해 젠더 밴딩 판단 기준을 정했으며 시각적으로 분석하였다. 10년 간의 전반적인 경향과 브랜드별 특성으로 나누어 디자인 요소(선, 색채, 소재)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색채 분석은 포토샵(photoshop CS3) 프로그램에서 대표색을 추출하여 구한 RGB값을 먼셀 호환 프로그램(Munsell Conversion System 2010)을 이용하여 HV/C 값으로 변환해 하였다. 연구의 결과에 따른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남성 드레스 셔츠는 직선적이고 딱딱했던 어깨가 편안해 지고 어깨에서 소매로 연결되는 라인이 곡선적으로 변화하였다. 실루엣 또한 x실루엣이나 슬림한 실루엣 등 인체의 곡선을 나타내는 실루엣이 많았다. 직선적인 형태로 남성미를 강조하던 것과는 달리 곡선을 통한 부드러움을 추구하였다. 둘째, 기본 형태에 장식적인 요소들이 더해져 여성 블라우스와 마찬가지로 디자인이 다양했으며 다양한 디테일들로 여성복과의 경계가 어느 정도 허물어진 것을 볼 수 있었다. 셋째, 밝은 색채들을 주로 사용하였다. 여성복에 많이 사용되는 페일 톤이 매우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한 노랑이나 빨강 계열의 색채가 사용 된 것은 남성복에 있어서 눈에 띄는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넷째, 다양한 무늬와 재질감으로 시각적 효과를 주는 셔츠가 많았다. 무늬 중 자연무늬, 추상무늬, 작은 무늬 등 여성성 이미지를 나타내는 무늬가 남성성 이미지를 나타내는 무늬와 동등하게 사용되었다. 다섯째, 남성 드레스 셔츠의 젠더 밴딩 현상은 전반적인 경향 안에서 브랜드 별로 각각의 개성과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2003년 즈음 메트로 섹슈얼 열풍이 불고 남성 패션에 대한 시각이 개방적으로 변화하면서 대부분의 브랜드가 곡선적인 구조와 디테일, 다양한 무늬와 소재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2000년대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무늬와 소재의 활용이 더욱 다양해졌으며 남성복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디테일이나 소재, 무늬를 활용하기도 하였다. 반면 돌체 앤 가바나, 조르지오 아르마니나 폴 스미스와 같이 개성이 매우 뚜렷한 브랜드들은 전체적인 흐름에서 벗어나 조금 더 일찍 젠더 밴딩 성격을 띠기도 하였다. 여섯째, 젠더 밴딩 현상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였다. 2000년대 초반의 형태 변화, 중반의 색채와 무늬 변화, 후반의 색상의 절제와 섬세한 디테일을 통한 젠더 밴딩의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현대 남성 드레스 셔츠는 대부분 남성미의 강조와는 거리가 먼 다양한 젠더 밴딩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었다. 이너웨어의 개념이었던 드레스 셔츠에 이와 같은 다양한 디자인 변화가 끊임없이 시도되고 있는 것은 남성 소비자들의 패션과 외모 관리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남성들이 획일화 된 스타일에서 벗어나 각자의 감성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앞으로 남성 소비자는 더욱 중요한 소비층으로 부각될 것이며, 남성복에서의 성 경계의 모호함은 끊임없이 이슈가 될 것이다. 남성들의 변화하는 취향과 가치관보다 앞서가기 위해 남성복 브랜드들은 성이라는 이분법적인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좀더 자유로운 디자인을 시도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dc.publisher한양대학교-
dc.title현대 남성 드레스 셔츠에 나타난 젠더 밴딩 (Gender-bending) 디자인 특성-
dc.title.alternativeCharacteristics of Gender-bending Design in Contemporary Men's Dress Shirts-
dc.typeTheses-
dc.contributor.googleauthor한솔비-
dc.contributor.alternativeauthorHan, Solbi-
dc.sector.campusS-
dc.sector.daehak대학원-
dc.sector.department의류학과-
dc.description.degree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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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CLOTHING & TEXTILES(의류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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