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노인 환자의 낙상발생과 관리에 관한 연구

Abstract

국 문 요 약 본 연구는 낙상의 내적 위험요인, 외적 위험요인을 규명함으로서 의료기관에서 노인의 낙상 위험을 감소시키고, 낙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효율적인 간호중재안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연구를 시도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서울의 일개 종합병원에서 2008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병동에 입원한 65세 이상의 환자 중 미끄러짐, 넘어짐, 헛디딤, 어지러워 쓰러짐 또는 떨어져서 본원의 양식에 따른 낙상보고서를 제출한 환자 92명과, 같은 기간 65세 이상 비 낙상 환자 92명을 대상으로 노인 입원환자에서 발생하는 낙상의 위험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 수집은 2010년 2월 1일부터 9월 30일 까지 하였으며, 측정도구는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14문항, 대상자의 낙상관련정보 12문항으로 구성된 낙상 조사지와 낙상위험 사정도구를 이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for Window 18.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Chi-square test, t-test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전체대상자 184명의 환자 중 남자가 107명, 여자가 77명이며 진료 과는 내과, 외과, 신경과 순이었다. 2. 낙상군과 비 낙상군의 비교에서 일반적 특성요인 중 성별, 연령, 진료과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진단명(x²=34.472, p=.001), 복용약물수(t=4.585, p=.000), 낙상위험점수(t=7.127, p=.000)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대상자의 신체관련 상태 요인 중 시력장애(x²=10.645, p=.001), 활동정도(x²=27.684, p=.000), 보행 장애(x²=44.660, p=.000), 의식상태(x²=8.476, p=.014)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약물복용에 따른 요인 중 이뇨제(x²=19.142, p=.000), 수면제(x²=8.779, p=.003), 항혈소판제(x²=5.163, p=.023), 항히스타민제(x²=6.504, p=.01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3. 낙상 군에서의 계절별 낙상 빈도는 여름이 가장 많았으며, 시기는 새벽이 많았고, 낙상장소로는 병실의 침대였으며, 낙상 시 환자의 형태는 넘어지면서 낙상이 가장 많았다. 4. 낙상 후 의사보고는 100% 하였고, 의사 확인 시간은 기록 없는 27명을 제외하고 평균 6.5분이 소요되었으며, 신체손상이 있는 경우는 67.39%였다. 신체손상을 입은 환자 중 남자가 많았으며, 연령대는 65╶ 70세 까지가 많았고, 시간대는 자정이후 4시까지가 가장 많았고, 신체적 손상으로는 찰과상이 가장 많았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낙상의 내적 위험요인과 외적 위험요인을 철저히 통제하고 관리함으로써 대상자의 낙상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며, 더불어 입원환자의 내적, 외적 위험요인을 반영한 낙상위험요인을 규명함으로서 입원한자를 위한, 낙상 위험 예측 도구개발과 입원환자의 낙상 위험을 예방하고 감소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개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