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하자원인 분석을 통한 하자예방에 관한 연구

Abstract

최근에 공사되는 공동주택은 고층화, 대형화 및 대단지화 추세에 따라 입주민들을 위한 각종 부대시설과 단지 내 조경의 고급화로 제반 설비기능이 많아지면서 건축물 자체가 복잡해지고 있다. 이러한 건물의 고층화, 대형화, 복잡화 및 고급화로 인해 거주자 입장에서 요구하는 하자 발생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공동주택의 입주민과 건설 시공사간에 하자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공동주택 입주자가 건설시공사에 접수한 하자보수대장을 가지고 하자관련 현상을 조사한 결과 건축하자가 75%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건축하자 중 마감 공종인 목창호, 일반가구, 마루, 도배, 주방가구 등 공종에서 대부분의 하자가 나타났다. 또한 입주후 년도별로 하자유형을 분석한 결과 입주후 년도별로 마감하자 비율이 줄어드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하자원인에 대한 분석은 건설사에서 5년이상 근무한 직원을 상대로 하자원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하자발생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크게 5가지로 원가절감 35%, 관리감독소홀이 28%, 하도급업체 기능공 수준미흡 17%, 원자재 관리소홀 4%, 공기부족 4%로 나타났다. 또한 공동주택 시공 건설사에 공사현장 하자예방점검시 설문조사에서 하자원인으로 분석된 사항들을 검증한 결과 공동주택의 하자저감을 위해서는 전문 관리감독자 선정과 적정한 원가절감을 통한 공기산정이 하자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며 각 공종별로 시공상세도 및 시공표준화를 정비하고 실시공 기능직 교육을 통해서 하자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따라서 공동주택 하자예방을 위해서는 시공시 원가, 관리, 기능, 자재, 공기 등이 서로 유기적인 연계성을 가지고 공사를 진행하여야 하며 앞으로 좀더 체계적인 신공법 적용방안 및 적정한 원가절감 매뉴얼 개발 연구가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