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간호사의 안전문화에 관한 연구

Abstract

국 문 요 약 본 연구는 임상 간호사의 안전문화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 환자에게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시도 되었다. 자료 수집은 일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220명을 대상으로 미국 연방 보건 복지성(HHS)의 의료연구품질관리부(AHRQ)에서 Hospital survey on patient culture 설문지를 김정은 등(2004)이 번안한 문항을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SPSS 12.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t-test, ANOVA, Scheffe test로 분석 하였다.

본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연령은 20대가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를 보였고, 교육정도는 간호대학이상 졸업자가, 직위는 일반 간호사가 많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병원 근무기간은 3~6년 이상의 경력이, 현부서 근무기간으로는 2~4년 미만이 가장 많았으며, 안전교육을 받아본 경험에 대해서는 거의가 받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교육을 받은 경험은 1년에 평균 5.56회 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안전문화에 대한 인식은 전체평균 5점에서 3.39±.36점이었고, 중간정도 수준이었다. 환자안전문화에 대한 하위 영역에서는 상사 관지자의 태도가 평균3.77±.4, 병동 간호사의 의사소통이 평균3.52±.53, 병동의 근무환경은 평균3.30±.39, 병원환경은 평균3.22±.61의 순서로 나타났다.

환자안전문화 인식의 하위영역별 문항에서는 병동 근무환경에서는 직원협동이 점수가 높았고, 업무환경이 점수가 낮았다. 상사관리자의 태도에서는 상사 관리자의 무관심이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병동 간호사의 의사소통에서는 ‘ 사건 보고서를 근거로 변경 사항들에 대해 피드백을 받음’ 이 점수가 높았다. 병원 환경에서는 환자안전 예방이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안전문화 하위 영역별 차이에서는 근무환경의 하위영역에서 과오예방은 연령, 직위, 병원근무기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직원 협동은 학력과 직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상사 관리자의 태도에서는 상사 관리자의 격려가 연령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상사 관리자의 무관심에서는 병원 근무기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병원 환경에서는 환자안전 예방에서 현 부서 근무기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병동 간호사의 의사소통과 병원환경의 환자 안전 문제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는 간호사들의 환자안전문화 인식은 중간정도에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환자안전문화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요인은 상사관리자의 태도, 병원환경, 환자안전 교육 이었다. 따라서 환자안전 문화인식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병동 각각의 개방적인 의사소통과 상사 관리자의 관심 및 병원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 이며, 간호사의 환자 안전문화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다양한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반복연구를 실시 할 것을 제안 한다. 또한 환자 안전문화 구축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요인들을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안전교육을 받은 간호사가 환자 안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볼 때 간호사를 위한 주기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중심단어：환자안전, 환자 안전문화, 환자 안전문화의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