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자아상태요인과 직무태도와의 관계

Abstract

국문초록개인의 자아상태 요인과 직무태도와의 관계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인재개발교육전공 최 창 호 리조트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의 급속한 변화는 서비스 접점 종사자들의 중요성을 점차 가중시키고 있다. 현장 접점 종사자의 고객 서비스 전달과정은 고객과 종사자 사이의 심리적, 감정적 요소가 직무성과에 반영되는 정서적 노동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종사자의 자아 상태와 직무태도는 서비스 품질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에서는 교류분석(TA)의 성격이론에 해당하는 자아상태 요인을 활용, 직무태도와의 관계를 밝혀내어 인적자원관리 및 교육을 운영함에 있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에 보탬이 되고자 하였다. 따라서, 자아상태 요인에 해당하는 5가지 요인과 직무태도의 구성요소인 조직몰입, 직무만족, 이직의도와의 관계에 초점을 두고 연구하였다. 이를 위하여 국내 상위 리조트 기업 H사, D사, O사, P사 등 4개 기업, 9개 사업장에서 다양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 259명을 대상으로 개인의 자아상태 요인과 직무태도와의 관계에 대하여 조사하였고 그 자료를 근거로 하여 t검정과 상관분석, 일원변량분석,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리조트 종사자의 자아상태 요인과 직무태도와의 관계에서 자아상태 요인과 직무태도의 구성요소인 조직몰입, 직무만족, 이직의도 변수들 간에는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무만족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자아상태 요인은 A와 FC이며, 이직의도와의 관계에서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자아상태 요인은 FC와 AC이다. 한편, 조직몰입과 직무만족에서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A는 이직의도에서 가장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자아상태 요인 및 조직몰입, 직무만족 그리고 이직의도의 차이를 조사한 결과 성별에 따라서는 자아상태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A의 평균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결혼여부에 따른 주요변수들의 차이를 조사한 결과 자아상태에서 기혼집단의 FC평균이 미혼집단의 FC평균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대에 따른 자아상태의 차이를 조사한 결과 NP와 FC가 p<.05 수준에서 집단 간 평균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30대의 경우 40대 보다 NP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FC의 경우 40대 이상 집단의 FC평균이 20대 이상 집단의 FC평균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에 따른 조직몰입의 차이를 조사한 결과 연령대와 무관하게 조직에 대한 몰입의 정도는 유사하게 나타났다. 그리고 연령대에 따른 직무만족의 차이를 조사한 결과 집단 간 평균차이가 유의한 요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대에 따른 이직의도의 차이를 조사한 결과 집단 간 평균차이가 유의한 요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직의도는 연령대와 무관하다는 것이다.

셋째, 자아상태 요인에 따라 조직몰입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A와 NP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별로는 정서적 몰입에서 A와 NP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속적 몰입에서는 유일하게 A만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규범적 몰입에서 A와 AC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자아상태 요인에 따라 직무만족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유일하게 A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별로는 직무요인에서 A만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상요인에서 NP와 FC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감독요인에서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상태의 5개 요인이 관리감독요인 전체에 미치는 설명량은 유의하지만, 자아상태 개별요인 각각이 미치는 영향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크기가 되지 못하였다. 마지막 동료관계요인에서 A와 NP, CP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자아상태 요인이 이직의도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FC, AC, NP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자아상태 요인과 근속기간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한 결과 FC만 유의한 관계로 나타났다.

일곱째, 자아상태 요인이 직종에 따라 다른지 t검정을 실시하였다. 차이검증결과 자아상태 요인은 직종에 따라 미미하게 차이는 있지만 그 차이가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다.

교류분석에서의 자아상태 요인은 직무태도의 구성요소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A와 NP는 리조트 기업 종사자들의 직무태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인력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시, A와 NP요인의 자아 상태를 활성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훈련시킨다면 조직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개인의 직무태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