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DMC 지역냉방 냉열부하분석에 의한 동시부하율 산정

Abstract

지역냉방은 열을 전달하는 매체를 중앙집중식으로 생산하고 다수의 수요처에 수송관을 통하여 공급함으로써 냉방을 하는 중앙집중 냉방방식이다. 그리고 지역냉방시스템이 적용된 지역 내 모든 건물에서 같은 시간에 최대로 냉열을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적절한 동시부하율을 반영함으로써 효율적인 열원시설 용량의 설계가 가능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역냉방 적용 건물들에 대해 요일별, 용도별, 외기온도별로 냉열사용 현황을 산출하여 냉열부하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동시부하율을 산정하고자 한다. 냉열부하 분석 대상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상암DMC (Digital Media City) 내 19개 건물로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냉수직공급방식의 지역냉방이 공급되고 있다. 각 건물에 설치되어있는 원격측정시스템을 통하여 2010년 7월, 8월 및 9월의 냉열사용량, 유량사용량, 냉수공급온도, 냉수회수온도 및 외기온도를 1시간 간격으로 수집한 자료를 한국지역난방공사로부터 받아 이를 분석하였으며, 포화입주 시 최대냉열부하를 예측하여 동시부하율을 산정하였다. 원격측정시스템을 통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9시∼18시 사이에 냉열사용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기온도와 일별 단지전체 최대냉열부하는 비례함을 알 수 있었다. 전산실의 경우 일정하게 발생하는 발열량만 제거해주면 되기 때문에 냉열사용량이 일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2010년 7월, 8월 및 9월 중 각 건물 포화입주 시 최대냉열부하와 계약용량을 이용하여 산정한 동시부하율은 0.6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