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의 생활체육 참여와 가정생활만족의 관계

Abstract

현대의 과학은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며, 많은 시간들을 여유시간으로 남겨놓았다. 가정은 사회의 초석이며, 가정의 중심은 주부라고 일컬을 정도로 주부의 가정에서의 위치는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본 연구는 이러한 주부들의 여가활동으로서 생활체육 참여를 통하여 좀 더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하여 생활체육참여시 가정생활 만족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되는지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주부의 인구·사회학적 요인이 가정생활 만족에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생활체육 참여 여부가 가정생활만족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와, 참여기간, 참여빈도, 참여강도에 따른 차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2011년 서울시 관악구에 거주하는 주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한 다음 자기 평가 기입법으로 설문 내용에 대해 응답하도록 하였으며, 본 연구에서 사용한 설문지의 내용은 기혼여성의 인구사회학적에 관한 항목 5문항, 생활체육활동에 관한 항목 4문항, 가정생활만족에 관한 항목 10문항으로서 총19문항으로 구성하였다. 한편, 본 연구에서 사용한 통계분석 방법은 IBM SPSS Statistics 19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T-test,ANOVA분석을 실시 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방법 및 절차에 따른 자료분석을 통하여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부의 인구·사회학적 요인은 가정생활 만족에 영향을 미친다. 연령은 20대가 가정생활만족이 가장 높아 연령이 어릴수록 가정생활만족도가 높다가 50대에는 자녀들의 성장, 건강의 저하등 정신적 ·신체적인 변화로 인하여 가정생활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학력은 대학교 졸업이 가장 높았고 월평균 수입도 대학교 졸업이상자들이 250만원~350만원 미만이 가장 많이 분포가 되어 학력에 따른 경제력으로 인하여 가정생활만족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왔으며, 건강상태는 건강할 경우가 가장 만족도가 높게 나왔고, 직업유무에서는 가정생활만족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가정생활만족은 연령이 어릴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건강할수록 가정생활만족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주부의 생활체육 참여는 가정생활 만족에 영향을 미친다. 선행연구에서는 생활체육 참여가 가정생활 만족에 현저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왔지만, 본 연구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이는 아마도 본 연구의 조사 대상자들인 주부들의 설문지 배부를 보라매 공원에서 배포하였는데 보라매 공원에 나온 주부들은 나름대로 공원에서의 산책등을 통한 여가시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여가시간의 다른 활용 도구인 체육활동의 참여여부에 따른 가정생활만족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체육활동 참여자가 비참여자 보다는 가정생활만족도의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다른 여가활동보다는 체육활동을 통한 여가활동이 더 가정생활만족에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다. 셋째, 주부의 생활체육 참여기간은 6개월 이상만 참여를 하여도 가정생활 만족에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넷째, 주부의 생활체육 참여빈도는 가정생활 만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섯째, 주부의 생활체육 참여강도는 가정생활 만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상으로 생활체육활동은 6개월 이상만 참여하면 가정생활만족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