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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교육수준에 따른 아동 및 청소년의 식사의 질 불평등과 매개요인연구: 국민건강영양조사 4기 자료를 이용하여

Title
어머니 교육수준에 따른 아동 및 청소년의 식사의 질 불평등과 매개요인연구: 국민건강영양조사 4기 자료를 이용하여
Author
윤성하
Advisor(s)
김미경
Issue Date
2011-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연구배경: 사회경제적 위치에 따른 건강불평등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경제적 위치에 따른 아동 및 청소년의 식사의 질 불평등에 대한 연구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연구는 특정 식품이나 영양소 섭취가 사회경제적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한 연구가 대부분으로 전반적인 식사의 질 불평등과 이를 매개하는 요인에 대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연구목적: 이 연구는 2007-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4기)의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어머니 교육수준에 따른 식사의 질 불평등 현황을 파악하고, 식사의 질 불평등의 매개요인과 매개 효과를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방법: 연구대상은 2007-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4기)에 참여한 6-18세 아동과 청소년으로 총 3,495명이었다. 사회경제적 위치 지표로는 어머니의 교육수준을 이용하였으며, 식품 및 영양소의 섭취량은 1일 24시간 회상조사 결과를 이용하였다. 식사의 질은 다양성, 적정성, 절제성, 균형성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식사의 질 지수(Diet quality index, DQI)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어머니 교육수준에 따른 식사의 질의 차이는 일반선형모델(general linear model, GLM)을 이용하였고, 다중 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이용하여 잠재적인 매개요인들의 매개효과를 평가하였으며, 매개요인들의 유의성은 Sobel test를 이용하였다. 모든 분석은 어머니의 취업여부를 층화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평균 DQI 점수는 총 100점 만점에 남자 아동 58.5점, 여자 아동 57.7점, 남자 청소년 52.4점, 여자 청소년 52.0점이었고, 아동이 청소년에 비하여 유의하게 DQI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DQI의 타당도 평가 결과, DQI로 평가된 식사의 질이 높을 수록 과일과 채소, 우유 및 유제품의 섭취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P for trend <.0001), 칼슘, 철분, 비타민 A, 리보플라빈의 섭취상태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P for trend <0.05). 이에 반에 당 함유량이 높은 간식류(아이스크림, 과자, 초콜렛, 소다음료)의 섭취나 지방으로부터 섭취하는 에너지 비율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P for trend <.0001). 또한 기존에 식사의 질 평가도구로 많이 상용되고 있는 식품군 다양성 점수(Diet diversity score, DDS)나 평균 영양소 적정비(Mean adequacy ratio, MAR), 질적 영양 지수(Index of nutritional quality, INQ)와도 높은 상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P for trend <.0001). 3. 어머니의 교육수준에 따른 아동 및 청소년의 식사의 질 차이를 평가한 결과, 비 취업 모의 아동 및 청소년의 경우, DQI로 평가된 전반적인 식사의 질이 어머니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DQI 네 가지 영역 중 다양성과 적정성 영역의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절제성의 경우에는 남자 청소년에서 어머니의 교육수준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다양성과 적정성 영역과는 대조적으로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높은 경우 절제성 영역의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모 집단의 경우 어머니 교육수준에 따른 전반적인 식사의 질, 다양성, 적정성 영역의 차이는 남자 아동에서만 나타났으며, 비 취업 모의 남자아동과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여자 아동과 남, 녀 청소년의 전반적인 식사의 질과 DQI 네 가지 영역 중 다양성과 적정성 영역에 미치는 어머니 교육수준의 영향은 유의하지 않았으며, 여자 아동과 남자 청소년에서는 DQI 네 가지 영역 중 절제성 영역에서 어머니 교육수준에 따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높은 경우 절제성 영역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 이 연구에서는 환경요인으로 어머니의 식사의 질과 어머니의 식생활 지침 실천 점수를, 개인적 요인으로 아동 및 청소년의 식생활 지침 실천 점수를, 행동요인으로는 아동 및 청소년의 아침식사 섭취, 식이조절을 통한 식사조절 여부를 잠재적인 매개요인으로 포함시켰다. 이 들과 어머니의 교육수준과 상관성을 살펴본 결과 비 취업 모 집단의 경우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어머니의 식생활 지침 실천 점수와, 어머니의 식사의 질, 아침식사 섭취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이 어머니의 교육수준과 아동 및 청소년의 식사의 질의 관계를 매개하는 잠재적인 매개요인으로 선택되었고, 취업 모 집단의 경우에는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어머니의 식생활 지침 실천 점수와, 어머니의 식사의 질, 아침식사 섭취, 아동 및 청소년의 식생활 지침 실천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이 매개요인으로 선택되었다. 4. 어머니 취업 여부와 무관하게 어머니의 식사의 질과 아침식사 섭취는 어머니의 교육수준에 따른 아동 및 청소년의 식사의 질 불평등의 유의한 매개요인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교육수준은 아동 및 청소년의 총 DQI와 네 가지 영역 중 다양성, 적정성, 절제성 영역과 유의한 상관성을 나타냈는데, 매개변수인 어머니의 식사의 질이 투입된 후 어머니의 교육수준과 식사의 질의 상관성(β)은 11.0~45.2% 감소하였으며, 아침 식사 섭취가 투입된 후에는 6.1~22.9% 감소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매개변수들이 투입된 후에도 어머니의 교육수준과 아동 및 청소년의 식사의 질의 상관성은 여전히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어머니의 식사의 질과 아침식사 섭취는 부분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와 아동 및 청소년의 식생활 지침 실천 점수의 유의한 매개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결론: 위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비 취업 모 집단의 경우 어머니의 교육수준에 따라 전반적인 식사의 질과 DQI 네 가지 영역 중 다양성, 적정성 영역에서 불평등이 나타났다. 그러나 취업 모 집단의 경우 전반적인 식사의 질과 DQI 네 가지 영역 중 다양성과 적정성 영역은 남자 아동을 제외하고, 어머니의 교육수준에 따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아,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라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아동 및 청소년의 식사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제성 영역에서는 남자 청소년과 취업 모의 여자 아동에서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절제성이 낮은 역의 불평등이 나타났다. 어머니 교육수준에 따른 아동 및 청소년의 식사의 질 불평등은 어머니 취업여부와 무관하게 어머니의 식사의 질과 아침식사 섭취가 일부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매개요인은 아동 및 청소년의 식사의 질 불평등의 감소를 위한 중재나 정책에 활용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8342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7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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