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음악교육 석사학위논문 연구동향 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교육에서의 멀티미디어의 개념에 대해 고찰하고, 최근 5년간 연구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음악교육논문의 진행을 파악하여 선행연구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초․ 중․ 고등학교 등의 음악교육에서 멀티미디어의 활용이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지 분석하여,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음악교육에 관한 논제선정과 방향설정에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음악교육에 관한 석사학위 논문자료를 KERIS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의 검색목록에 근거하여, 내용을 수집하였다. 수집한 석사학위 논문 108편을 외형적으로는 멀티미디어의 매체 유형별, 석사논문 연도별로 분류하였고, 내용적으로는 음악과 내용체계별, 대상별, 실제 수업 적용여부로 분류하여 그 결과를 그림과 표, 백분율 등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외형적 분석과 내용적 분석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외형적 분석 결과, 멀티미디어의 매체유형별 활용도는 ICT 유형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응용소프트웨어 유형, 컴퓨터 및 멀티미디어 통합 유형, 인터넷(웹) 유형, 코스웨어(개발) 유형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현황 분석에서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의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음악교육 석사학위논문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다가, 2010년부터 조금씩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내용적 분석 결과, 음악과 내용체계별 분석에서는 5개의 영역 중에 ‘활동’ 영역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교수법 및 적용 영역, 기타 영역, 이해 영역, 통합 영역 순으로 나타났다. 대상별 분석에서는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초등학교, 고등학교, 통합, 대학(원)교․ 교사 대상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수업적용여부에 대한 분석에서는 전체 논문 108편 중, 수업지도방안을 제시한 논문은 97편이다. 지도방안을 제시한 연구 중에서 실제 수업에서의 적용과 검증이 없이 가설 아래 연구된 것이 많아, 멀티미디어의 매체 활용이 음악수업에 효율적이었는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수업 지도방안을 제시한 97편중에서 실제 수업에 적용한 논문은 32편이며, 실제 수업에서 적용한 경우의 교사와 학생들의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이었으나, 수업이 대부분 단기적으로 이루어져 그 반응 역시 신뢰도가 그리 높지 않게 보여 졌다. 앞으로,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음악교육을 위해, 멀티미디어 매체의 활용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과 함께 부정적인 부분도 충분히 연구되고 검증되어,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음악교육에 대한 다각적이고 효율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