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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박물관의 문화원형 전시 비교연구

Title
지역박물관의 문화원형 전시 비교연구
Author
조영주
Advisor(s)
배기동
Issue Date
2012-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이 논문에서는 정약용이라는 동일한 역사 인물을 소재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5곳(다산기념관, 다산유물전시관, 남양주역사박물관, 실학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을 선정하여 박물관들이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어떤 과정을 거쳐 인물을 해석하고 전시를 통해 전달하는지 알고자 하였다. 또한 동일한 주제의 표현이 박물관에 따라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확인하고 서로 다른 전시가 구성되게 하는 원리를 설명하여 해석의 차이를 불러오게 하는 요인들에 대해 조사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각 박물관의 건립 목적과 과정 조사를 바탕으로 소장품과 사용된 전시 기법, 그리고 박물관 별 전시 특징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이 자료를 통해 전시 공간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각 박물관은 동일한 소재라 하더라도 박물관에 맞게 서로 다른 해석을 하고 그것이 전시실의 요소를 통해 드러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각 박물관은 대상으로 삼은 문화 원형과의 관계에 따라 강조하고 싶은 인물의 면을 부각시키거나 배제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 박물관들은 건립 목적에서부터 지역과의 연관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고 지역적인 특징을 드러낼 수 있는 전시물을 선정하거나 매체를 활용하여 지역성을 강조하였다. 또는 일반적인 사실을 지역에 맞게 해석하여 영상과 패널 등을 통해 설명하고 있었다. 이와 같이 전시 구성과 전달되는 의미의 차이가 생겨나는 요인으로 건립목적과 운영 목표의 차이, 콘텐츠에 대한 가치 평가의 차이를 들 수 있다. 문화 원형을 중심으로 심화되는 지역 간의 경쟁에서 지역 박물관의 전시 역시 건립 주체와 주제와의 연관성을 강조하는 전시 구성으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더불어 지역에 세거지를 두고 있는 종중과의 협력과 지역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 역시 전시 내용의 차이를 야기했다. 또한 전시 담당자의 판단에 따라 주제를 설명하기 위한 다양한 전시 콘텐츠 중 특정 콘텐츠가 부각되거나 그 비중이 축소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런 차이로 전시 분위기가 달라지고 전시 특징이 다르게 설정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7914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9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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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CULTURAL ANTHROPOLOGY(문화인류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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