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간선도로에서 지점검지기기반 구간통행시간 산정 모형 개발

Abstract

각종 교통문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자체는 지능형교통시스템 환경의 교통정보센터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교통정보센터는 검지기에서 수집된 교통자료를 가공하여 이용자에게 교통정보인 통행시간, 통행속도 등을 제공한다. 지점검지체계는 특정 지점에 설치된 루프검지기, 영상검지기, 레이더검지기 등 다양한 지점검지기에서 교통량, 속도, 점유율의 자료를 수집한다. 지점검지기는 한 지점에서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계측범위가 특정 지점에 한정되므로 구간정보를 정확하게 산출하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구간검지체계는 실제 주행 중인 차량의 위치정보, 구간통행속도 등을 수집한다. 구간교통정보는 구간의 실질적인 통행시간 산출이 가능하고 신뢰도 측면에서 지점검지기 보다 우수한 소통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프로브 차량의 수가 적을 때 신뢰도 측면에서 정확성이 결여되는 정보를 수집하거나 정보수집자체가 누락될 소지가 있다. 이 연구는 구간교통정보의 수집이 어려운 환경에서 지점검지체계의 교통자료를 이용하여 신호간선도로의 구간통행시간 산정 방법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개발한 모형은 지점검지기에서 수집된 속도를 이용해 주행시간을 산정하고, 이동류의 교통량비(v/s), 분석적색시간비(rt/C), 교통류의 소통상황별 가중치(α)를 이용해 지체시간을 산정하여 구간통행시간을 산정한다. 개발 모형, 산술평균 모형, Webster 모형, KHCM 모형의 구간통행시간을 실제 구간통행시간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소통상태가 원활한 비첨두시간에는 Webster 모형과 KHCM 모형의 구간통행시간이 과대측정 되었다. 그리고 지체가 발생하는 첨두시간에는 산술평균 모형의 구간통행시간이 과소측정 되었다. 이 연구에서 개발한 모형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구간통행시간을 산정할 수 있고 기존의 모형과 비교해 구간통행시간의 신뢰성이 향상되었다. 이 연구에서 개발한 도시간선도로의 구간통행시간 산정 방법은 구간검지체계의 보완용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