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회귀분석을 통한 부동산투자회사(REITs) 수익률 영향요인 분석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부동산투자회사제도가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가장 많은 투자가 이루어진 오피스빌딩의 구체적인 물건개요, 입지성에 관한 특성과 부동산투자회사의 기업운영성과 특성을 해당 기업의 재무자료를 이용한 재무분석을 통해 알아보고, 이러한 특성들이 부동산투자회사의 수익률에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부동산은 주식, 채권과 더불어 자본시장의 투자대상인 3대 기본 자산 중 하나이다. 19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자본시장이 전면 개방되고 외국인투자가 허용되면서 도심 오피스빌딩을 매입하기 시작하였고, 이후 부동산은 자본시장으로 서서히 편입되면서 부동산투자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2001년 7월부터 도입된 부동산투자회사제도는 처음엔 오피스빌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2004년 부동산간접투자기구의 도입으로 인하여 상가, 호텔, 주거시설 등으로 다양화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오피스빌딩은 안정성과 수익성면에서 선호되는 투자 상품이며, 전체 부동산투자회사의 규모 중, 약 4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부동산투자회사에 관한 대부분의 국내 기존 연구들은 제도 개선을 통한 부동산투자회사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고, 부동산 투자회사의 수익성 및 그 영향요인에 관한 실증적인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13개의 부동산투자회사를 대상으로 재무상태와 투자부동산의 특성을 이용하여 배당률 영향요인에 관한 상관분석과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여기서 추출된 10개의 영향요인을 중심으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부동산투자회사별 기준시점의 총 배당액과 배당률에 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밝혀내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배당액에 가장 큰 영향을 나타내는 요인으로는 기업규모요인, 임대수익요인 순으로 나타났으며, 배당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하여 확인해본 결과 배당액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과 달리 지역적특성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